이 시대의 천사들 ‘서초구 재능나눔 봉사단’

나눔과 봉사의 삶, 10년을 되돌아보다

피옥희 리포터 2017-06-19

2007년 3월 22일 전국 최초로 전문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서초구 재능나눔 봉사단’은 지난 6월 7일 서초구 재능나눔 전문 봉사단 10주년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10년을 빛낸 우수 봉사자를 시상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 이날, 나눔과 봉사를 삶의 우선에 두고 살아온 주역들을 만나봤다.



10년 68개 팀 3천여 명의 전문 봉사단 발대
‘서초구 재능나눔 봉사단’은 문화예술, 환경, 교육, 사회상담, 의료, 레저·스포츠, 글로벌, IT, 기능, 재난재해 등 10개 분야의 기능별 봉사단으로 시작, 68개 팀 3,112명이 참여해 전문봉사활동에 대한 선언식을 진행했다.
창단식에서 대표로 선서했던 서광자 봉사자는 “창단식 이전인 89년부터 이·미용봉사단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재난 봉사부터 교육 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다. 봉사의 삶을 살면서 우연히 계기가 되어 국선도를 배우게 되었고,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 국선도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봉사의 삶이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함께 선서했던 국태현 봉사자는 “건설 분야 쪽에서 오랜 기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병으로 갑자기 은퇴를 하게 되었다. 당시 심각한 단계로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지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 이후 건설 분야의 경험을 살려 재난재해봉사단장을 맡아 태안, 강릉, 우면산 등 재난재해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나이 불문 재능나눔 봉사로 값진 삶 배워 
서초구 재능나눔 봉사단은 지난 10년간 190개 팀 실 인원 10만 773명이 4만 5,857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정혜진 대리는 “서초구에서는 매일 평균 40여 명의 재능나눔 봉사자들이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매일 평균 14회 활동하는 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열린 서초구 재능나눔 봉사단 ‘10년 비전 선포식’에서 10년을 빛낸 우수 봉사자 2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 중 서울가정법원 시민안내봉사단 리더 조영덕 봉사자는 공공기관을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활동을 통해 딱딱한 민원 응대 분위기를 부드럽게 변화시키켜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해 그 공을 인정받았다. 사랑의복지관 장애인 무료치과 봉사팀 성시은 봉사자도 2008년부터 장애인 대상 무료 치과진료 보조 지원과 구강관리 부모 교육 등 9년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비롯. 많은 봉사자들이 참석한 1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는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재능나눔 ‘낭만서초’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뜻 깊게 꾸며졌다.

서초구 재능나눔 봉사자들의 말말말
“대학생 때 ‘착한 사진가’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봉사활동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초구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계기로 2016년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해외봉사단에 지원, 미얀마에 파견돼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_변예영(20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로 6년간 근무하다 육아를 위해 독서지도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재능나눔에 관심이 많아 2015년부터 재능나눔 놀이 선생님 ‘마마보노’에 참여해 매주 어린이집에서 동화를 읽어주고, 이와 관련해 미술·신체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_이민희(30대)
“먼저 봉사활동을 시작한 아내의 운전기사를 자청하며 자연스럽게 봉사현장과 가까워진 것이 계기가 되어 기획봉사단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봉사활동으로 가족의 소중함도 깨달았다.” _김병구(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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