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 정보 활용 알찬 강좌들

문화와 예술도 직접 배워보면 생활과 밀접
자치, 생태, 마을관련 강좌마련…퇴근길학습공간, 예술 프로그램 등

김정미 리포터 2017-06-26

주부들이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가정에서 투자 순위는 자녀 교육 등 가족들에게 밀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시간을 내어 지역에서 열리는 알찬 강좌들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나만을 위한 문화와 예술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자치·생태·마을 - ‘부천다운’ 문화예술 교육
부천에 특화된 문화예술 교육을 운영·지원하고 문화교육도시 부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부천 특성화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의 대상 단체가 선발되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연구 ‘부천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콘텐츠 설계 방안’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행된다. 연구는 행정복지센터 10곳을 중심으로 동을 나누고 유사점을 가진 동끼리 묶어 3개 권역으로 재편한 뒤 각각 ▲자치 ▲생태 ▲마을의 키워드로 특징을 도출했다.
선발 단체는 올해 10월까지 연구로 도출된 지역 특성과 문화예술 교육을 결합해 만화, 영상, 연극 등 시민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부천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의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각 단체에 최대 4백만 원까지 지원하고, 대상 분야별 전문가 매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문화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근거리 평생학습 - 우리 동네 학습 공간 개방, 퇴근학습길 강좌 운영
부천시는 지난 2일 문예대안공간 라온제나에서 시민의 근거리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2017년 평생학습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 동네 학습 공간’ 11개소와 ‘퇴근학습길 학습공간’ 8개소가 참여했다. 평생학습 업무협약서 교환과 학습 공간 현판 전달이 있었다.
부천시는 지난해부터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공간 혁신사업으로 카페, 공방 등 친숙한 생활공간을 학습공간으로 개방하는 ‘우리 동네 학습 공간’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중 지하철역 가까운 시설을 퇴근학습공간으로 지정해 직장인을 위한 ‘퇴근학습길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리 동네 학습 공간’은 올해 추가 지정된 11개소를 포함해 총 2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퇴근학습길 학습 공간’은 올해 지정된 7개소를 포함한 총 1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퇴근학습길 강좌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에 ‘우리 동네 학습 공간’으로 지정된 시설은 라온제나, 부천중앙새마을금고, 미살림, 공간옴팡, 겟트(G.A.T), 채움, 건강카페꿈땀, 한국음악교육협회부천지부, 바지를입은구름(시론), 제이드, 한국행복웃음연구협회 등 11개소다.
이 중 라온제나, 부천중앙새마을금고, 미살림, 공간옴팡, 겟트(G.A.T), 채움, 건강카페꿈땀, 한국음악교육협회부천지부 등 8개소는 ‘퇴근학습길 학습공간’으로 지정돼있다.
퇴근학습길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우리 동네 학습 공간 이용에 대해서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로 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놀라운 문화충전소 - 예술교육과 자원활동 프로그램
부천문화재단이 ‘놀라운 문화충전소’를 연다. ‘놀라운 문화충전소’는 시민 대상으로 문화예술분야의 교육을 실시하고, 동 분야의 자원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교육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인 신동근 씨의 강연 ‘예술로 다가가기: 인성, 감성 그리고 창의성’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예술을 만들어낸 과정에서 보는 창조성의 실현과 그 속에 담긴 인성과 감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교육은 7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회에 걸쳐 기초 및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심화 교육은 공연예술과 박물관 중 관심분야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강사진은 김문경 음악칼럼니스트, 심영섭 영화평론가, 김보람 디큐브아트센터 하우스매니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재단은 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분야 자원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원활동가는 재단 운영의 공연장과 박물관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 지원,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박물관 6개소 연중 시민 대상 - 문화예술 프로그램 열려
부천시 박물관이 지역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시민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부천문화재단은 위탁 운영 중인 박물관 6개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중 추진한다.
각 관별 프로그램 내용은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태교(활) ▲작가 펄 벅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작문과 문학콘서트(펄벅) ▲3D프린터를 활용한 옹기 제작(옹기) ▲도자기 인형에 그려보는 문화다양성(유럽자기) ▲자연 속 재료를 활용한 마을 모형 만들기(수석) ▲학교 밖에서 이뤄진 교육의 변천사 전시와 체험(교육) 등이다.



우리 동네 예술 프로젝트 - 우리 동네 친구
문화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예술 프로젝트’의 시민 모니터단 ‘우리 동네 친구’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우리 동네 예술 프로젝트’는 전문 예술단체 또는 예술가와 지역 주민 간 협력을 도모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 내 예술활동 지원사업이다.
총 8명 규모로 선발 예정인 모니터단 ‘우리동네친구’는 프로젝트에 선정된 단체 및 예술가들의 추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해 청년 중심으로 모니터단을 구성한 것과 달리 올해 다양한 계층으로 모니터단을 확대 선발해 각 프로젝트의 향유 대상과 들어맞는 맞춤형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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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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