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내신 3~5등급 수험생의 인서울 전략

지역내일 2017-06-27

박기호인문논술 강사

러셀분당학원

문의 031-629-1010


분당의 일반고 내신 3~4등급으로 인서울 대학인 속칭 중경외시 진학이 가능할까? 물론 논술전형으로 가능했다. 수강생이었던 분당고의 한 학생은 특히 수능 국어가 5등급이었지만 중앙대 인문계열에 합격했다. 소수 학생의 드라마틱한 사례는 아니다. 서울 주요 대학의 논술전형 합격자 내신은 1등급부터 6등급 사이에 분포하며 2등급과 4등급 사이에 가장 높은 밀집도를 보인다.


내신의 명목상 반영비율은 0~40%로 상이하나 실질적인 영향력은 약한 편이다. 대학별로 내신 등급 간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1등급과 5등급 사이의 차이는 연세대가 100점 만점에 0.8점, 중앙대가 1,000점 만점에 3.2점으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6등급부터 감점폭이 커지기 때문에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내신이 7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내신 반영 없이 논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덕성여대, 한양대(서울)를 고려해볼 만하다. 덕성여대는 논술 100%로 299명을 선발하며 수능 3개 영역 합 8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한양대는 학생부가 30% 반영되지만 내신이 아닌 봉사활동과 출결 상황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 최저 기준이 없기에 논술로만 승부가 가능하다.


논술전형 합격생의 데이터를 보면 수능에서 수학 등급보다 국어 등급이 낮은 경우가 많다. 최근 대입 논술은 제시문의 난이도가 낮아지는 추세이기에 국어 성적이 낮더라도 기본적인 독해력만 갖추었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관건은 평이한 수준의 제시문들을 논리적으로 연관 짓고 종합하여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이전에 논술을 시작한 학생들은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지원에 유리한 대학을 좁혀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7월 이후에 논술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수시 원서접수 때까지 남은 두 달 동안 주말 시간을 활용해 논술의 기본 원리를 익혀둘 필요가 있다. 문학, 비문학, 통계자료 등 제시문의 성격에 따라 독해를 정확하게 하는 훈련과 비교, 비판, 견해제시 등 출제 유형에 따라 치밀하게 논증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지원 대학이 확정된 9월 이후에는 기출 문제와 예상문제를 중심으로 실전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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