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TOPIA Academy, 고교 진학과 학습 전략 설명회 개최

홍명신 리포터 2017-07-06

최근 10년간 영재학교·과학고 174명, 민사고 91명, 상산고 90명, 하나고 113명, 외대부고 33명, 외고·국제고 2,289명, 자율고 165명 등 총 3,015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자사·특목고 입시 名家 ‘중계’ TOPIA Academy가 7월 개강을 앞두고 지난 28일과 29일 TOPIA Academy 대강당에서 新정부 출범,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고교 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입 학생부 중심전형 확대, 고교 내신 절대평가 도입(案), 문·이과 통합형 수능과 수능 절대평가 도입(案),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 교육과정 시행과 전공별 고교 선택 수업, 자사·특목고의 단계적 일반고 전환(案) 등 교육의 근간을 뒤흔들 많은 정책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파장과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학부모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변화의 시기에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지난 2017학년도 자사·특목고 입시에서도 영재학교·과학고 7명, 민사고 5명, 하나고 13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11명, 북일고 5명, 대원외고 12명, 대일외고 54명, 서울외고 50명, 서울국제고 6명, 자율고 52명 등 총 24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합격 신화를 이어온 ‘중계’ TOPIA Academy 이제국 대표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전략을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시했다.



향후 교육 판도를 뒤흔들 4가지 핵심 키워드 심층 분석!

[첫번째 키워드] 2015 개정 교육과정!


現 중3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기존 결과 중심의 교육을 과정 중심의 교육으로 바꾸는 것이다. 고1때는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을 공통과목으로 배우게 되고, 고2·3때는 본인의 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배우게 된다. 예를 들어 어문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고2·3때 선택과목으로 심화 국어, 영미 문학 읽기, 심화 영어 등을, 이공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미적분, 기하, 물리학Ⅱ 등의 심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정부는 대학처럼 고교에서도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더욱 확대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현재 영재학교·과학고, 전국 84개의 자사고·외고·국제고에서 이루어지던 진로 맞춤형 교육을 전체 공교육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진로에 따른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의 인프라 구축(시설 투자, 인력 확충, 수업 모델 등)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면 시행보다는 단계적인 확대 시행이 논의되고 있다.    
이 대표는 매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50여명의 서울대 수시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는 하나고의 맞춤식 선택형 교육과정을 예로 들며 이러한 교육과정은 이미 자사·특목고를 중심으로 시행해왔으며 획일적인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일반고와 달리 자사·특목고는 교과과정의 자율편성권을 바탕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키워드]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전교생이 400명인 고등학교에서 고1때 배우는 공통과목(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의 내신 성적을 현행 상대평가 방식으로 산출할 경우 1등급 인원은 전교생 400명의 4%인 16명이 나온다. 그러나 고2·3때 배우는 선택과목의 경우 예를 들어 공대,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20명의 학생이 수강한 물리Ⅱ, 생명과학Ⅱ의 성적을 현행 기준으로 산출한다면 1등급 인원은 1명만 나오게 된다.
따라서 내신 절대평가(90점 이상 A등급) 도입의 필요성이 논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러나 내신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내신 부풀리기, 변별력 확보 등의 우려로 인해 현재 정부는 고1 상대평가, 고2·3 절대평가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만약 고교 내신 절대평가가 도입될 경우 어떤 고등학교가 가장 유리할까? 학력 수준이 높은 고등학교, 다시 말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고1 성적을 기준으로 대원외고, 대일외고 등의 주요 교과별 A등급(90점 이상) 비율을 보면 평균 70%에 달하는 반면 강북 지역 주요 일반고의 A등급 비율은 상대적으로 현저히 낮아진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일반고 전환 방안(강제 전환, 단계적 전환)에 대해서 이 대표는 여러 사회적 논란이 있는 만큼 쉽게 결정되기는 어려우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세번째 키워드] 수능 절대평가!

現 중3이 대입을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현재와는 전혀 다른 체제가 될 것이다. 평가 영역은 고1때 배우는 공통과목(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에 고2·3때 배우는 선택과목 일부를 포함하는 방안이, 평가 방식 또한 기존 상대평가(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 현재 논의되고 있다. 구체적인 수능 개편 방안은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수능 절대평가 도입을 가정하고 전영역(문과는 국·영·수·사, 이과는 국·영·수·과 기준) 1등급 인원을 예상할 경우 기존 상대평가 시 1,000여명 정도에 이르던 1등급 인원이 절대평가 전환시 약 1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대학의 모집 인원과 비교할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모집 인원 10,366명보다 많고 성균관대와 서강대를 포함한 15,302명과 비슷한 인원이 전영역 1등급을 받게 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상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앞으로 수능 변화에 따른 대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다.

[네번째 키워드] 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는 또 다른 입시 경쟁의 서막이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 주요 상위 11개 대학(서·연·고·서·성·한·이·중·경·외·시)의 2018학년도 전형별 모집 비율을 보면 학생부 중심전형은 49%(교과 11%, 종합 38%), 논술 15%, 특기자 9%, 정시 27%다. 현재 정부의 대입 전형 개선 방안대로 논술과 특기자 전형이 폐지되고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될 경우 향후 대입은 학생부 중심전형 73%(교과 11%, 종합 62%), 정시 27%로 학생부 종합전형이 중심이 될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 전형 요소는 교과와 연계된 비교과 활동으로 교내 수상실적,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리더십·동아리·봉사·진로·심화 탐구 및 연구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이 이에 해당된다. 현재도 일반고를 포함한 대다수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스펙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가 연중 실시(실제 중계동 S고등학교의 경우 연간 77개의 교내 대회 개최)되고 있으며 각종 교내 활동 프로그램 또한 강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대입을 치룰 현재 중학생들의 경우 “내신과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뀔 경우 주요 과목 내신은 ALL ‘A등급’, 수능 전영역 ALL ‘1등급’, 그리고 학생부 중심의 비교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본질적인 영·수 중심의 학업 역량 강화, 대입의 노하우와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갖춘 좋은 고등학교로의 진학이 대입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사·특목고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자사·특목고 입시 변화 예상과 전망!


이 대표는 “지금이 바로 자사·특목고 진학의 기회다”고 말하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고교 내신 절대평가,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는 자사·특목고에 유리한 정책들이라 할 수 있고 자사·특목고의 단계적 일반고 전환과 관련 만약 재학 중에 일반고로 전환되더라도 자사·특목고 학생으로서의 신분과 교육과정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대입에서의 불이익은 없을 것이다. 또한 현재 정부의 정책대로 외고·국제고·자사고가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되더라도 자사·특목고의 대입 노하우와 비교과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지역을 대표하는 ‘입시 명문고’로 남게 될 것이다. 특히 올해 자사·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現 중3의 경우 불안 심리로 인하여 예년보다 경쟁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과감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자사·특목고 입시와 관련해서는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 내년부터 3학년 영어 내신 반영 방식이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는 외고·국제고의 경우 동점자가 최소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발표된 동점자 처리 방안(국어, 사회 성적 순 선발)에 맞춰 2학년과 3학년 국어와 사회 내신을 ALL ‘A’를 목표로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경쟁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핵심은 교과 역량과 비교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균형있게 성장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영·수 심화학습, 주요 교과 내신 관리, 교내외 경시대회 및 인증을 통한 교과 역량 강화와 학생 개인별 진로·진학의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로드맵 설정과 차별화된 학생부 관리를 통한 비교과 역량 강화가 고입은 물론 대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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