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유기고

통합사회 FACT CHECK! 팩트 알아야 대책 보여

지역내일 2017-07-13

요즘 들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을 자녀로 두신 학부모님들께서는 “통합사회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 “문이과 융합형 교육과정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시작되는데 있어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상당수의 학원들은 벌써부터 통합사회를 대비한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까지 확정된 팩트(fact)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교육과정 개정안은 모두 3가지 안이 있습니다. 1안(현행대로 유지), 2안(문이과 구분없이 국어/수학/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의 5개 공통 과목만 수능을 치루는 방식), 3안(2안+심화선택형 수능 추가) 중에서 7월말 쯤에 확정될 예정인데, 2안이나 3안으로 확정될 확률이 아주 높으며, 그렇게 되면 문이과 구분없는 통합사회는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우선 지금까지 밝혀진 통합사회에 대한 팩트(fact)를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내용 체계 및 성취 기준

영역핵심키워드일반화된 지식
삶의 이해와 환경행복○ 질 높은 정주환경의 조성경제적 안정민주주의의 발전도덕적 실천 등 
자연환경○ 인간의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환경자연관환경 문제 등
생활공간○ 생활 공간 및 생활 양식의 변화로 인해 나타난 문제 등
인간과 공동체인권○ 시민 혁명인권 보장인권 문제 등
시장○ 경제 문제에 대한 합리적 선택국제 분업금융 설계 등
정의○ 정의의 실현 및 정의관불평등 현상 완화사회 및 공간 불평등 등 
사회변화와 공존문화○ 다양한 문화권문화 인식 태도다문화 사회문화 변동 등
세계화○ 세계화 및 세계시민 의식국제 사회의 협력평화국제 관계 등
지속가능한 삶○ 인구 문제를 비롯한 지구촌 당면과제미래 삶의 방향지속가능한 발전 등

2. 성격 및 목표
  “통합사회는 인간, 사회, 국가, 지구 공동체 및 환경을 개별 학문의 경계를 넘어 통합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초 소양과 미래 사회의 대비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는 과목이다. ~ 중략 ~ 통합사회는 중학교 사회(역사)/도덕 교과 및 고등학교 선택 과목(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과 긴밀한 연계를 갖도록 구성하며...”

위에서 말씀드린 것들이 현재까지 밝혀진 통합사회에 대한 모든 팩트(fact)이며, 아직 교과서나 문항 개발 등 나머지 부분들은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급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1994학년도부터 2004학년도 수능까지의 통합사회 교육과정을 수업했던 경험으로 조언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통합적 사고력의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밝혀진 내용 체계를 보면 과거의 통합사회보다 과목간의 경계는 붕괴되어 더욱 더 통합적인 관점에서 출제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둘째, “통합사회”라는 공통과목의 비중은 대폭 늘어날 것입니다. 과거의 개별 과목이 아니라 통합된 과목이므로 국어, 수학, 영어 등과 대등한 수준에서 문항 수나 총점이 정해질 것입니다.
 
셋째. 통합형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각 과목별 세부적인 난이도는 하락하겠지만 일부 문제는 융합형으로 출제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시된 지문은 한국지리, 밑의 보기는 사회문화, 선택지는 생활과 윤리 영역에서 출제되는 경향의 문제들입니다.
 
넷째, 통합과학보다 통합사회가 학습할 내용이 훨씬 더 많습니다. 10개의 세부 과목이 작은 비중이라도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에 학습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으니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미리부터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통합형 교재 제작, 통합형 문항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검증된 학원과 검증된 강의를 선택하신다면 오히려 부족할 수 있는 국영수를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욱 부원장

에스원사회탐구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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