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 목동 고교 자율동아리 참여 비율]

입시와 진로를 한 번에…고교 자율 동아리 각양각색

학교알리미 자료 분석, 백암고 자율동아리 198개로 가장 많아

송정순 리포터 2017-07-14

고등학교의 동아리 활동은 정규 수업 시간(창의적 체험활동)에 활동하는 일반 동아리와 정규 수업 시간 외 시간을 따로 내 지원자만 활동하는 자율동아리로 구분된다.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늘어나면서 동아리 중 학생들이 선택해서 참여하는 자율동아리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자율동아리 활동은 전공적합성과 열정, 자기주도성, 갈등해결능력 등을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에서 어필할 수 있어 입시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5월 공시된 학교알리미에서 목동 지역 고교의 자율동아리 활동 비율을 살펴봤다.


도움말: 백암고 김태호 3학년 부장


올해 자율동아리 활동 참여비율 62.3%
           강서구 56.1%> 영등포구 46.8%> 40.2%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지난 5월 업데이트된 자율동아리 활동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올해 고교생 자율동아리 참여율은 62.3%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39.4%에 비해 22.9%p 증가한 수치다. 이는 비교과활동을 입시에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자율동아리 활동도 점차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 보면 고교생의 자율동아리 참여율은 세종시가 10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지역이 100.8%로 100%를 넘겼다. 세종과 강원지역에서 100%가 넘은 것은 한 학생이 중복 가입한 경우도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서울시는 50.9%로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강서, 양천, 영등포 지역에서는 강서 지역이 5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영등포 지역 46.8%, 양천 지역은 40.2%로 서울시보다 10.7% 낮았다.


양정고,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8곳으로 배로 증가
학교별로 살펴보면 백암고의 자율동아리 수가 198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영일고가 160개, 목동고가 144개, 금옥여고가 137개를 등록했다. 백암고는 지난해에도 154개가 등록해 강서, 양천, 영등포 지역에서 가장 많은 자율동아리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자율동아리 수가 가장 작은 학교는 양천고로 올해 8개가 등록했다.
올해 동아리 참여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목동고로 144곳의 자율동아리에서 899명이 활동 중이다. 뒤를 이어 백암고가 198곳에서 839명, 마포고가 133곳 779명, 영일고가 160곳, 716명, 신목고 105곳, 705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율동아리가 지난해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양정고다. 지난해 9곳에 비해 올해 18곳으로 100% 증가했다. 목동고도 지난해 75곳에서 올해 144곳으로 92%증가했고, 명덕고도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26곳으로 85.7% 증가했다.
자율동아리는 진로와 관련해 꼭 가입하고 싶은 정규 동아리의 경쟁률에 밀려 탈락하거나, 원하는 분야의 동아리가 학교에 없어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스스로 동아리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자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기주도성과 전공적합성을 어필하기에 충분한 조건이 된다.
백암고 김태호 3학년 부장교사는 “백암고의 동아리 활동은 정규 동아리와 학년별 자율동아리, R&E 자율학습동아리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백암 R&E 발표회’ 참가팀이 운영하는 86개의 R&E 자율학습동아리는 연구 과제를 선정해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소논문으로 작성·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하게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양천·강서·영등포 주요 고등학교 3개년 자율동아리 분석
                                                                                       (단위: 개, 명,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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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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