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일고·배명고·정신여고·잠신고 수학 4·5·6등급 학생들을 위한 지침서

박지윤 리포터 2017-08-10

수학 4~6등급 학생들. ‘중학교 땐 수학을 잘 하던 아인데’ ‘조금만 공부하면 2~3등급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은 부모님의 착각. 공부법은 물론 마음가짐부터 확 바꿔야 가질 수 있는 변화다.
송파 국영수전문학원 두림학원의 강기유 강사는 학생들을 짧은 시간 안에 변화시킨 강사로 유명하다. 수학 6, 7등급 성적표를 들고 내원했던 학생들이 중간고사 3등급, 기말고사 2등급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의 수업방식과 지도방법을 고수한 결과.
학생들 사이 ‘동기부여 선생님’으로 불리는 그가 제시하는 수학 4,5,6등급 학생들을 위한 학습 지침서를 소개한다.



두림학원 강기유 강사는 “수학 4~6등급을 받던 학생들도 길지 않은 시간에 2~3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학생들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토대로 학생들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수업을 진행, 학생들 스스로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내원하는 수학 4~6등급 학생들을 보면 나름 중학교 때까진 수학을 잘 한다고 자부하는 학생들. 중학교 때 성적이 전교권이던 학생들도 상당수다.
“중학교 수학은 단순 암기가 통하고, 벼락치기가 통합니다. 2주 정도만 열심히 하면 80,90점대가 나오죠. 그런 식으로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면 40~50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등 수학을 잘 하고 싶으면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하고, 또 기초단계가 탄탄해야 합니다.”
강 강사는 무엇보다 기본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가르친다. 의미 없는 선행에 치중하지 않고 전체의 맥을 짚고 현재 학습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수학에 흥미를 갖는 것이 우선. 4~5등급 학생들 대부분이 수학 자체를 두려워하고 수학에의 흥미는 물론 목표의식까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가 교우관계, 개인 생활에 대한 상담·격려와 함께 친밀함을 쌓아가는 시간을 우선적으로 갖는 이유다. 이렇게 해서 다져진 친밀감과 믿음은 수업시간 집중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강 강사는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지는 수업시간 학생들의 참여도와 집중도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게 눈에 보인다”며 “이런 집중도는 자연스럽게 성적향상까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담당하고 있는 2학년 문과수업은 수업주도권이 철저하게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강 강사는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고 또 설명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라 생각한다”며 “수업 외 시간으로 개별 15~20분 칠판발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엔 어색해하던 학생들. 반복되는 준비와 발표 과정을 거치며 어느 순간 자신감이 붙는 시점이 생겨나게 되고, 나아가 준비한 만큼의 발표가 되었을 때의 뿌듯함과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때는 아쉽고 부족함을 스스로 느끼는 순간까지 경험하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풀이를 듣는 것만으로 자신이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이는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시험에서의 멘붕으로 이어지고 성적하락과 자신감 결여의 악순환이 거듭 된다. 학생들은 스스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이 발표과정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또 무엇을 모르는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된다.

강 강사의 수업교재는 학교별(영동일고·배명고·잠신고·정신여고) 수학교과서다. 모든 학교 수학교과서를 아우르는 자체교재를 제작, 학생들이 모든 교과서 문제를 접하게 하고 있다.
“교과서는 가장 좋은 수학 지침서입니다. 예제, 기본문제, 중·대단원은 물론 생각열기, 탐구활동 그 어떤 것 하나도 건너뛰지 마세요. 시중교재에서 심화이론이라 정리되는 것이 교과서에서 이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먼저 교과서에 충실하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수학문제집을 하나 선택한 후 그 한권의 책을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될 때까지 반복하라고 조언한다. 두림학원 학생들은 최소 3회 반복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문과수학,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한 예로 7등급인 학생이 3등급(미적1), 6등급인 학생이 2등급(미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라는 것이 아닙니다. 교과서를 탄탄히 하고 자기개념수업, 문제풀이를 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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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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