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예비고1, 지금부터 준비하자

지역내일 2017-08-10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2017년) 초등학교 1~2학년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2018)에는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한다. 그리고 이에 맞춰 입시 제도가 변화하고 있다. 현 중3들은 변화하는 입시 제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예비 고1 문/이과 통합
현재 중3들이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고1이 되면 공통 과목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공통 과목에는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 사회, 통합 과학, 과학탐구실험이 있다. 고1 때 공통 과목을 배우고 2학년으로 진학하면 ‘일반 선택 과목’을 배우게 되며, 고3이 되면 ‘진로 선택 과목’을 배우게 된다. ‘일반 선택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은 경상 계열(사회 중심), 어문 계열(외국어 중심), 예술 계열(예술 중심), 이공 계열(수학, 과학 중심) 등에 따라 달라진다. 즉, 학생의 진로에 맞추어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선택 과목보다 관심을 두고 준비해야 하는 것은 공통 과목이다. 그 이유는 대입 때문이다. 수능을 폐지하기 전까지 수능은 대입의 평가 기준으로 활용될 수밖에 없다. 수능은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공통으로 배운 내용을 기준으로 출제해야 형평성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선택 과목의 경우 계열에 따라 선택자가 나뉘기 때문에 공통으로 출제할 수가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공통 과목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이다. 학교 내신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른바 학종 시대라고 불릴 만큼 학생부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학교 내신을 잘 준비해 놓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이다.

절대 평가 도입
공통 과목의 경우 모든 학생들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 평가든 절대 평가든 어느 것을 적용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선택 과목의 경우, 선택하는 학생 수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인원이 적은 과목의 경우 상대 평가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절대 평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이다. 게다가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지필 평가를 지양하고 토론 및 실험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평가를 해야 때문에, 절대 평가 방식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절대 평가의 경우 90점만 넘으면 1등급을 주기 때문에 상대 평가보다 1등급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90점인 1등급의 학생과 89점인 2등급의 학생의 경우 능력 차이가 있는가도 문제가 된다.

절대 평가는 공부를 덜 해도 된다?
절대 평가라서 공부를 덜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현재 입시 제도는 대학의 서열화에 따른 결과이기 때문에 수능 및 내신을 절대 평가로 전환한다고 해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절대 평가의 경우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학생부의 비중이 늘고 있는 시점에서 공통 과목의 경우 1등급을 받지 못하면 대입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1등급의 비율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대학에 진학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예비 고1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무엇보다도 각 과목에 대한 기초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기초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각 과목의 기본 개념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은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들을 복습하여 철저히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하면서 미리 고등학교 과정의 내용들을 예습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학생들은 기초 개념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후행 학습을 통해 자신의 머릿속에 빠진 지식인 무엇인지 점검하고 채울 필요가 있다. 아울러 2개월 단위로 학습 단계를 구분하여 공부할 필요가 있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첫 번째 단계로 각 주요 과목에 대한 기초 개념을 점검하고 체계화를 시키고, 11월부터 12월까지는 두 번째 단계로 형성된 기초 개념을 기반으로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 풀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틀린 문제 중심으로 틀린 이유를 오답 노트로 만들면 효과적이다. 1월부터 2월까지는 본인이 가고자하는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와 근처 학교들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고1 준비는 충분히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 있게 고등학교 정문에 들어서기를 바란다. 우리 멘처스 학원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원하는 학생들은 멘처스 학원으로 오기를 바란다

김정수 팀장
멘처스학원 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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