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화학,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가?

지역내일 2017-08-28

화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 세계를 이해하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요리는 화학이다. 만지고, 맛보고, 냄새 맡을 수 있는 모든 것이 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화학에 깊이 빠져들어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 어느새 물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자신도 모르게 이해하게 된다. 화학은 비밀의 지식이 아니며 과학에 흥미를 두고 있는 누구에게나 가장 필수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화학을 모르고서는 그 어떤 응용도 할 수 없다. 또, 화학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현상들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다. 왜 세탁 세제가 뜨거운 물에서 더 잘 작용하는지, 베이킹 소다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왜 모든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두통을 가진 상태에서는 일을 제대로 못하는지, 철이 왜 녹이 슬며 녹이 슬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우리가 궁금해 하는 그 어떤 문제라도 풀 수 있는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화학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화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 그리고 공학자들이 화학을 공부한다.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 약사, 물리치료사, 수의사들 모두가 화학수업을 듣는다. 소방사들, 폭죽을 만드는 사람들, 터널을 내거나 오래된 건물을 무너뜨리기위한 폭발물을 다루는 사람들도 화학에 대하여 배운다. 이밖에도 화학을 유용하게 활용하면서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가는 사람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그 분야도 넓고 광범위하다.

우리는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실험이나 관찰보다 지식적인 화학을 많이 접하여 화학이 어렵기만 하거나 암기과목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재료들을 통하여서라도 화학에 대한 흥미를 느껴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등학교 화학 I·Ⅱ에서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화학적 지식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다. 교과과정상 이러한 단원들이 왜 이렇게 배치가 되어있는지를 이해하고 다른 개념들과 연결 지으면서 융합하는 사고력을 배양해 간다면 어느새 화학이라는 매력적인 학문에 심취되어 있을 것이다.

때로는 물질의 기본적인 성질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가장 많이 부르고 만나는 어머니의 가르침도 때로는 잘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화학 물질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어머니를 자주 접하며 그분의 말씀과 행동이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시는 것이라 이해한다. 화학물질의 성질도 이해가 될 때까지 자주 접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화학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기본적인 지식들의 폭을 넓혀간다면 어느새 훌륭한 화학자가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허재훈 강사

닥터 사이언스 아카데미 화학 강사

문의 042-48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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