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능력 키우는 교육현장, 안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교 및 학과별 특징 뚜렷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취업 또는 대학진학 지원

하혜경 리포터 2017-09-21

고교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중학교 3학년생들은 진학과 관련한 고민이 많을 시기이다. 일반고부터 특목고와 특성화고까지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학교를 찾아 신중하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교 졸업 이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특성화고 진학을 고려해볼만하다. 특히 안산지역은 중학교 졸업생 5명중 1명이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특성화고 진학률이 높은 지역이다. 안산지역 특성화고는 5곳. 각 학교마다 다양한 직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성화 고등학교 별 특징과 입학전형에 대해 알아봤다.

■ 경기도 특성화고 전형 일정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원서접수 : 11월3일(금)~11월 8일(수)
합격자 발표 : 11월 14일(화)
▶일반전형
원서접수 : 11월 20일(월)~11월 22일(수)
합격자 발표 : 11월 28일(화)

금융 관광분야 인재 육성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학교법인 홍신학원이 1974년 설립한 고등학교다. 관광 금융 재무 세무 관련 산업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지난 2011년 학과를 개편한 후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안산지역 상업정보계열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중소기업청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는 다양한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색 사업으로는 미국 중국 일본 학교와 자매학교를 맺고 학생교류와 상호방문활동을을 통해 세계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 저장관광대학과는 연계교육 및 학생, 교사 교류협약을 맺고 매년 3~5명의 학생들이 진학하고 있다.



현재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에 개설된 학과는 관광운항과, 관광레저과, 금융정보과, 재무관리과, 세무회계과 등 5개 과. 관광운항과는 관광, 호텔, 항공 운송관련 전문인력과 투철한 서비스 마인드를 지닌 관광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 배출한다. 주로 항공사 승무원이나 항공사 지상직 직원으로 취업하는 학과다. 국내 여행안내사나 국외여행 인솔자, 이벤트 플래너를 양성하는 관광레저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한 전문 인력을 키워낸다. 전산 세무, 자산관리사 자격증을 취득 금융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금융 정보과, 손해사정사, 보험중개사 자격증 취득해 금융의 3대 축인 은행업, 증권업, 보험업에 진출하는 재무관리과, 세무행정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 세무회계과가 있다. 경일관광경영학교는 올해 졸업생 중 12.85%가 대학에 진학했으며 59.19%가 취업에 성공했다.

문화예술인재를 육성하는 학교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문화 예술교육 특성화고등학교로 21세기 문화와 예술사업을 이끌어갈 문화예술 인재를 육성하는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는 학교법인 은천학원이 1994년 설립한 학교다. 공연과 문화예술 관련 산업 인력을 육성하는 5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미디어콘텐츠과, 인터넷비지니스과, 공연콘텐츠과, 시각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에서 13개 학급 338명을 모집한다. 특히 공연콘텐츠과는 예술고등학교가 없는 안산지역에서 예술적 재능을 키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과다. 청소년들 사이 인기프로그램인 ‘고등래퍼’에 출전했던 오담률 학생이 디문고 공연콘텐츠과 3학년인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패션디자인과는 졸업 후 세계3대 패션스쿨로 알려진 일본 문화복장학원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디자인문화고등학교는 일본 동양미술학교, 중국 천진과학기술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졸업 후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입학 시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졸업 후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산학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반과 부사관반, 공공기관과 대기업 사무직군 입사를 준비하는 창의인재반이 운영된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선취업 후진학제도를 이용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취업후 3년간 경력을 쌓은 취업자에게 주어지는 재직자 특별 전형을 통해 대학 진학이 가능한 것이다. 디자인 문화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이 전형을 통해 중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경희대학 등에 입학해 학업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졸업생 중 67.82%가 대학에 진학했고 14.48%가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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