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묵은지찜 전문 ‘찜하우스’]

최상의 묵은지와 고기로 맛과 분위기 동시에 잡는다

문하영 리포터 2017-09-26

치킨과 맥주, 파전과 막걸리. 음식에도 짝꿍이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평생을 먹는 김치, 그중에서도 푹 익은 묵은지를 떠올리면 무엇이 함께 연상되는가. 갓 지은 하얀 쌀밥 위에 손으로 쭈욱 찢어 올려 먹는 묵은지는 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간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그 묵은지를 고등어와 소갈비, 돼지목살, 토종닭과 함께 푹 쪄 함께 먹는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이 아닐 수 없다.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리는 조리법은 찜
판교역 근방에 위치한 ‘찜하우스’는 토속적인 묵은지찜을 정통 방법을 고수하여 단순하게 만들되 식당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매우 젊은 감각으로 조성해 아직 오픈한지 석 달이 채 안 되었음에도 테크노벨리 직원들과 가족단위의 손님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곳이다.
‘찜하우스’를 탄생시킨 (주)정정당당의 최영희 실장은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화로구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데 고기를 굽는 방식만큼 매력적인 조리법이 바로 ‘찜’이었다”면서 “고기 본연의 육즙을 잃지 않으면서 찜을 만드는 과정에서 퍼지는 냄새에 주목했다”고 ‘찜하우스’의 탄생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 실장은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입으로 삼킬 때 보다, 이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냄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시큼하면서도 구수한 묵은지의 향과, 담백한 고기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통 방법 고수해 만들고 익힌
진안 마이산 묵은지

‘찜하우스’의 가장 중요한 식재료인 묵은지는 2년에서 3년 묵은 김치로 전북 진안의 마이산에서 올라온다.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찜 요리에 가장 적합한 양념 간을 베이스로 만들며  2~3년의 숙성기간동안 최적의 온도와 저장비법을 통해 가장 맛있는 상태의 묵은지를 만들어낸다.
일체 화학조미료 없이 묵은지에 고객이 취향껏 선택할 수 있도록 소갈비, 돼지목살, 고등어, 토종닭을 넣고 알감자만 넣어 큰 찜통에 한 번에 푹 고아내 묵은지의 양념이 각각의 고기에 잘 배어들도록 한다. 음식이 여러 번 찜통과 그릇으로 옮겨지면, 음식의 온기가 내려가면서 필연적으로 맛을 잃게 된다는 것까지 섬세하게 고려해 찜통 채로 오랜 시간 끓여서 뚝배기로 단 한 번만 담아 상에 올린다. 



젊은 감각으로 꾸민
카페 같은 묵은지 전문점으로 취향저격

오랜 시간 화로구이를 운영하며 생긴 식자재 유통 노하우로 최상의 소갈비와 돼지목살을 사용하는 것도 맛의 비결이다. 양계보다 토종닭의 식감이 ‘찜’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닭은 토종닭만 고집한다. 일체 부수적인 식재료 없이 묵은지, 고기, 알감자의 단순한 식재료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본 재료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음식을 먹어본 고객들은 “참 구수하고 담백해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맛”이라는 평들을 하고 있다고.
판교 ‘찜하우스’의 송우엽 대표는 “음식에 대한 것은 기본이고 여타의 찜 요리 전문점과는 다르게 토속적인 음식이지만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카페식의 젊은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면서 “특히, 판교는 직장인들이 많은 곳인데 직급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편히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급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구비하고 테라스에 벤치를 마련해 두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8 알파타워 1층
문의 031-70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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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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