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현실로~ 안양시 청년 창업 메카 ‘에이큐브’]

창업과 취업을 위한 열린 청년 공간, 24시간 개방

주윤미 리포터 2017-10-12 (수정 2017-10-12 오전 9:32:18)

국세청이 지난 9월 27일 ‘국세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 활동’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창업의 22.9%는 청년창업이다. 즉, 지난해 15세부터 34세 청년창업은 22만 6000개로 나타났다. 안양시에서도 청년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6년 6월 27일 개소한 에이큐브(A-큐브)는 안양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준비를 위한 무료 공간으로써 시민들에게 인기 창업 공간으로 알려진 곳이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에이큐브팀 김혁 팀장은 “에이큐브는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며 “많은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인 작업실부터 회의실과 세미나실까지, 창업을 위한 맞춤 공간

지난 금요일 11시, 평촌역 인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자리 잡은 청년 공간 에이큐브를 방문했다. 에이큐브는 오픈 공간, 회의실, 세미나실, 1인 작업실 등으로 나뉘어 있다. 3층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눈에 띄는 곳은 카페같이 현대식으로 꾸며진 오픈 공간이다. 오픈 공간은 크게 오픈 무대와 협업 공간으로 나뉠 수 있다. 오픈 무대는 창업 관련 아이디어를 발표하거나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작은 무대로 꾸며져 자유롭게 토론을 나누기에도 좋을 것 같다.

협업 공간에서는 여러 사람과 함께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어제 보내 드린 자료를 받으셨는지?”, “이제 이 문제만 해결하면 하나는 마무리되네요” 대화가 한창이다. “연휴 때는 어디서 일하셨어요?”라는 질문에는 “에이큐브로 쭉 출근하듯 나왔어요. 24시간 개방해 굳이 도서관이나 카페를 찾아갈 필요가 없어 편했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이루어진다. 오픈 공간에는 공용 복합기가 있어서 복사나 인쇄도 할 수 있다. 모든 공간 사용은 무료이지만 공용 복합기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회의실은 약 8명에서 10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개별적인 공간이다. 회의나 미팅 장소로 인기가 높아 2시간 이용으로 시간을 제한했다. 오전 11시에도 벌써 총 5개의 회의실 중 1개의 회의실만 빼고 모두 사용되고 있었다.

1인 작업실은 한 공간에 30개의 개별 좌석을 배치했다. 개별 좌석에는 모니터가 배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1인 작업실의 경우 일일 30명만 선착순으로 이용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은 가상오피스 지원 사업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사무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대규모 행사가 주로 진행되는 세미나실은 최대 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행사가 없는 경우, 당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 24시간 무료 이용 만족도 높아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점은 무엇일까? 에이큐브팀 김혁 팀장은 “좋은 시설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평이 가장 많다”면서 “창업 관련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오픈 공간에서 만난 한 예비 창업자는 “창업하려면 사무 공간과 미팅 공간이 필요한데 에이큐브에서는 1인 작업 공간부터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천국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2017년 에이큐브에서는 ‘스타트업 성장 사다리 지원’, ‘대학 창업 플러스’ 등의 지원 사업과 ‘창업 아카데미’, ‘멘토링’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2월 첫째 주에는 청년 취업과 창업 관련 ‘안양시 창업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 창업 공간, 에이큐브 이용 방법

주간과 야간 이용 방법이 다르다. 주간 이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모든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3층 에이큐브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야간 이용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이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이 필요하다. 야간에는 1인 작업실과 세미나실, 휴게실만 운영된다. 비용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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