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회복을 돕는 기업 ‘에듀모션’]

올바른 언어 교육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어

이세라 리포터 2017-10-17

얼마 전 피투성이 여중생 사진이 불러일으킨 청소년 폭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요즘, 에듀모션 남경현 대표는 “언어폭력은 더 강하고 심각한 학교폭력으로 발전시키는 시작점에 있기 때문에 진정한 학교폭력 예방은 언어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언어 폭력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실제로 2017년 7월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형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언어폭력34%, 집단따돌림16.6%, 스토킹12.3%, 신체폭력11.2% 등으로 언어폭력이 학교폭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학교폭력 교육 및 다양한 청소년 솔루션, 가능성 교육에 힘쓰고 있는 에듀모션 은 관계 회복을 돕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약 200여 곳의 초중고 학교에 30여명의 훈련된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다음은 에듀모션 남경현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에듀모션은 어떤 일을 하나요?
에듀모션에서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초·중·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솔루션, 가능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학부모, 교사, 대학생 등 강의가 필요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연수와 특강,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자체와 기업의 교육, 캠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언어폭력의 문제점을 지적하셨는데, 교육 방법에 대하여 잠깐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언어폭력 예방교육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욕의 의미를 전혀 모르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욕의 의미를 설명해 주면 놀라는 아이도 많습니다. 언어폭력 예방 교육의 첫 번째는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욕의 의미를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중요한건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게 이끌고 그들이 결론을 내리게 유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느낄 수 있다면 변화는 빠르게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 관련하여 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대상별로 교사대상 학교폭력연수, 일반적인 학교폭력예방 교육, 학교폭력 안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언어와 관련된 언어순화교육, SNS와 관련된 사이버폭력 교육, 역할극을 활용한 학교폭력예방교육, 마지막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급을 대상으로 솔루션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학교폭력이 큰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데요. 이유가 있을까요?
학교폭력은 10년 전에도 동일하게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도 엄청난 사회문제가 됐었지만,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했을 때 학교는 여전히 은패하기에 급급하고 근본적으로 예방과 관련하여 지원도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을 하고 있어도 교육이 사회적 흐름에 맞지 않고 오래된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현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보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적은?
한 남학생이 따돌림을 받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반 학생들은 아무 이유 없이 따돌림을 하는 자신들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가려고 하는데 왕따를 당했던 학생이 울면서 “선생님 너무 고마워요” 라고 하더군요. 그 한마디에 저도 감동을 받았죠. 아이들의 이유 있는 변화 그것이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의 02-374-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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