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일자리 축제, ‘안산시 여성취업박람회’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의 만남의 장 마련해

신선영 리포터 2017-10-25

자녀의 성장으로 육아의 부담이 덜한 4050 세대의 여성들은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자아실현을 위해 다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결혼과 자녀 육아 등으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해 직장 경력이 단절된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구인정보는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여성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발 벗고 나섰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의 연결고리가 되다
지난 20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앞마당에서 ‘4050 여성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취업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직무능력향상훈련,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 여성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One-stop 종합 취업지원 기관이다.
박정윤 팀장은 “안산에서 여성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여는 곳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유일무이하다. 지난 4월에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박람회를 열었고, 하반기 취업박람회에는 내국인 경력단절여성과 이주여성을 포함해 연령과 지역에 국한시키지 않고 많은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외부공간에서 현장면접, 직종체험부스, 이미지메이킹, 노무상담 등 취업지원컨설팅 부스를 마련했다. 22개 구인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센터 측은 일본, 중국 등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주여성 등 박람회장을 찾은 여성들에게 이력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면접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력서컨설팅 부스로 안내해주며 이들의 구직을 도왔다.



나에게 맞는 직업과 변화하는 직업군을 체험하다
‘취업지원컨설팅’ 부스에서는 구직자들의 발음과 호흡법을 교정해주고, 목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면서 면접보이스컨설팅상담을 했고, 면접이미지메이킹상담 부스에서?구직자들은 앞에 놓인 거울을 보며 자신의 표정과 호흡을 가다듬으며 원하는 기업 현장면접 부스로 향했다.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직종체험부스’에서는 미술심리상담, SW코딩지도사, 바리스타, 베이비시터 등 직업을 안내했으며, 다섯 장의 타로카드로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을 알아보며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직업을 알려주는 직업 타로카드 상담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에서는 ‘유망직종 설명회’가 진행됐다. 수납전문가는 양말이나 속옷, 이불 개는 법을 보여주며 수납정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드론지도사는 드론을 띄워 보여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으로서의 드론의 영역에 대해 설명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진 만큼 반려동물 행정교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반려동물관리사라는 직업도 떠오르는 유망직종으로 소개됐다.



또 다른 시작을 꿈꾸다
이날 3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241명이 현장면접에 응한 결과 14명이 현장에서 채용됐고,158명은 현장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진연 씨(47세)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새일찾기 집단상담’ 과정에 일주일간 참여하면서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 걸 소개받았어요. 그동안 아이들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결혼 전에 무역사무원 직종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이력서를 들고 와 관련 회사를 찾아 면접을 봤어요. 취업이 된다면 정말 열심히 일할 거예요”라며 기대감을 안고 돌아갔다.
재취업을 준히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인생이모작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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