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곳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푸드 애비뉴’

저렴한 음식과 함께 즐기는 최고급 전망

박경숙 리포터 2017-11-09

탁 트인 서울의 전망을 내려다보며 여유 있게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있는 ‘스카이31 푸드 애비뉴’에서는 일반음식점 가격의 다양한 메뉴를 골라 먹으며 호텔 스카이라운지보다 더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다.



‘스카이31 푸드 애비뉴’는 오피스 층과 연결되어 있다. 보안을 위해 일반인들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이름과 연락처를 남긴 후에 출입명부를 기입하면 방문객 수대로 출입증을 준다. 31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동쪽 출입구 스피드 게이트를 이용하는데 31층까지 한 번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5대 운영되고 있다.
31층에 내리면 전체가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로비가 한 눈에 들어온다. 로비에는 창가를 중심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의자가 배열되어 있다. 테이블 간 거리도 멀고 누울 정도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취향대로 골라 앉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로비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석촌호수 동호를 비롯해 올림픽공원과 잠실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로비 한편에는 영유아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남자화장실 옆에는 흡연실이 따로 있다.



‘스카이 31 푸드 애비뉴’에 들어서면 일반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 든다. 사람들이 똑같이 목에 출입증을 걸고 있어 회사 식당에 와 있는 기분도 느껴진다. 입구 양 옆으로 평범한 카페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 크게 눈길을 끄는 것도 없다.
하지만 시선을 돌려 밖을 쳐다보면 올림픽대교가 보이고 한강도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인근에 위치한 호텔의 높이가 오히려 낮게 느껴지기에 전망은 최고급 호텔 스카이라운지가 부럽지 않은 곳이다. 31층 전체가 원형으로 돌듯이 전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석촌호수 동호부터 서호까지 빙 둘러 볼 수 있다.
음식가격이 비싸지 않은 것도 ‘스카이 31’의 큰 장점이다. 일반음식점 정도의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다. 한식 반상, 일본식 돈카츠, 유럽 음식, 수제 버거, 타이 요리 등은 식사메뉴로 이용할 수 있고 커피와 도넛을 파는 공간도 있다. 위치와 전망에 비해 음식가격이 저렴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스카이 31’의 창가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좀체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이용시간 제한도 없고 자리도 편하게 선택해서 앉기 때문에 창가 자리의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저녁 시간에 창가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야경을 보며 식사와 후식까지 마치는 이가 대부분이다.
식사메뉴로는 한식인 소담반상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소담반상에서는 제철 야채를 담아 입맛을 돋우는 비빔밥이 인기가 많다. 진하게 끓여낸 지역별 탕과 찌개를 비롯해 언양불고기, 제육볶음, 간고등이 구이가 각각 나오는 푸짐한 반상을 찾는 손님이 많다. 가격은 8000원부터 1만2000원까지 다양하다.
재료의 특징을 살려 조리한 수제 버거도 특제소스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신선하다. 한우로 만든 두툼한 패티와 포테이토번이 조화를 이룬 한우불고기 버거가 인기 있다. 수제버거의 가격은 모짜새우가 5000원부터 와규오리지널이 7800원까지 있으며 세트메뉴도 있다.
일본식 요리를 선보이는 호호카츠에서는 두툼한 돈육과 바삭한 빵가루로 만든 돈카츠가 유명하다. 다양한 덮밥도 인기가 많으며 로스 카츠 정식, 히레 카츠 정식, 카츠 카레동 등이 1만원 안팎이다.
타이는 태국요리전문점으로 쌀국수, 볶음밥, 분짜 등 모든 메뉴가 1만원 정도이다. 유럽 각지의 요리와 스타일링을 보이는 빌라드샬롯에서는 샌드위치와 파니니 종류가 9000원 가량 된다. 스테이크 머슈룸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등 다양한 파스타의 가격은 1만8000원 안팎이다.
세계최초 무인결제 편의점이 있는 점도 재미있다. 신분증을 준비한 후 핸드페이 부스에서 핸드페이 등록을 마친 후 손으로 입장하고 손으로 결제하면 된다. ‘스카이 31’ 매장의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며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식사 메뉴의 주문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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