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음식 영화를 통해 삶의 미각 되찾는 맛있는 힐링

이선이 리포터 2017-11-10

음식과 요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 테마 영화제인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오는 11월 16일(목)부터 21일(화)까지 6일간 메가박스 이수와 아트나인(이수역 7번 출구)에서 열리는 이번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영화도 보고 분위기 있는 12층 테라스에서 음식도 즐길 수 있어 늦가을의 낭만을 한껏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과 영화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 이해하고 소통하는 축제
2015년에 시작돼 올해 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축제이다. 음식 영화를 통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잊힌 삶의 미각을 되찾는 맛있는 힐링을 지향하며, ‘포럼2017: 느리게, 낭비 없이, 더불어 먹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건강한 먹을거리와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경쟁부문으로 음식에 대한 각 문화권의 다채롭고 맛있는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단편영화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축을 벌일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이 신설됐다.
총 72개국의 625편이 출품돼 치열한 예심을 거친 총 14개국, 19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폐막식 때 발표되는 수상작에는 100만원~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별전 ‘이탈리아의 맛’, ‘셰프의 스페셜’
이번 영화제의 특별전 ‘이탈리아의 맛’은 2016년 프랑스에 이은 국가 특별전으로 영화와 요리에서 오랜 전통과 풍부한 유산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음식 영화들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음식과 식문화, 이탈리아인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7편의 장·단편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피자와 파스타가 이탈리아 음식의 전부가 아니듯, 흑백과 컬러, 다큐멘터리와 장르 영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탈리아 음식 영화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상영작에 등장하는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이탈리아의 밤’도 연계행사로 준비돼 있다.
또 하나의 특별전으로 마련되는 ‘셰프의 스페셜’ 섹션은 세계적인 셰프들과 그들의 요리, 철학 그리고 파인 다이닝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과 미쉐린 가이드 3스타에 빛나는 셰프들과 그들의 요리 세계 속으로 안내한다.



개막작 <엄마의 공책> 외 7개 섹션의
다양한 영화 상영

개막작인 <엄마의 공책>은 김성호 감독의 작품으로, 억척스럽게 동네에서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 엄마 애란과 무능력자로 찍힌 시간강사 아들 규현의 이야기. 애란이 만드는 반찬은 건강식으로 소문이 나면서 단골손님이 꽤 있다. 애란은 반찬을 만들 때 기억해야할 것들을 그녀만의 공책에 자세한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기록해둔다. 그런 애란에게 갑작스럽게 치매가 찾아오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영화들은 7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진다. (아래 기사 참조)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상영작에 대한 상세 정보와 상영 및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일반상영 7,000원, 개·폐막식 10,000원, 심야상영 15,000원,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아트나인 야외테라스) 15,000원이다.

●새로운 맛의 발견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신작들과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국적의 음식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으로 <골드의 도시>, <러브 앤 레몬>, <무슈 마요네즈> 등이 상영된다.

●클래식 레시피
음식 소재 영화를 논할 때면 가장 먼저 회자될 만한 대표적인 고전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올해는 <미스틱 피자>, <바그다드 카페: 디렉터스컷>, <빅 나이트> 등이 상영된다.
●지속가능한 밥상
먹을거리 위기, 산업형 농업, 낭비되는 음식 등의 문제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생각하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가 상영된다.

●맛있는 한국
한국의 음식과 식문화를 다루거나 한국에서 제작된 음식소재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으로 <더 테이블>, <산나물 처녀>, <파밍 보이즈> 등이 상영된다.

●특별전 2017 ‘이탈리아의 맛’
영화와 요리에서 오랜 전통과 풍부한 유산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음식 영화들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마카로니>, <이탈리아, 흑백의 식문화사>, <오텔로의 비밀> 등이 상영된다.

●특별전 2017 ‘셰프의 스페셜’
세계적인 셰프들과 그들의 요리, 철학, 파인 다이닝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부문으로 <로카 형제와 꿈의 향연>, <새우 위의 개미>, <요리의 여신들> 등이 상영된다.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
음식에 대한 여러 문화권의 다채롭고 맛있는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부문으로 총 19편의 상영작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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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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