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진료, 일상관리가 중요

박경숙 리포터 2017-11-15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인 요즘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날씨와 더불어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 역시 코를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다.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치유하고 코로 숨 쉬고 코가 편하게 생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강동구에서 15년째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경희봉한의원 권대현 원장은 “우선 기본적인 일상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이나 식염수를 사용해 코 세척을 잘하는 방법이 참 좋습니다. 코 세척 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며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오는 날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일상적인 마스크 사용도 좋은 습관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미세먼지, 찬 공기 등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청결한 마스크 사용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원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알레르기 비염은 코가 과민한 반응을 일으켜 콧물과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학생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입 냄새가 나기도 하며 코를 자주 풀어 휴지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또 감기를 자주 앓고 코나 눈이 간지러운 증상,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고 습관적으로 캑캑 거리는 소리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잘 때 코를 골며 입을 벌리고 자거나 감기에 걸리면 늘 중이염이 재발할 때도 비염과 축농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환절기에 상태가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라는 말이 더 붙어 있어 선천성이라는 느낌도 들고 왠지 치료가 힘들 거라는 선입견이 들기도 한다. 요즘은 계절적인 영향과 환경오염으로 등의 원인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사시사철 발생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권대현 원장은 “한방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 해결에 접근하려고 노력합니다. 비염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장까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염증치료를 우선합니다. 이런 염증치료는 비염을 완화하며 소화 기능까지 덩달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에도 기본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치료 발생 원인을 잘 치료하고 나면 시간이 한참 지나 증상이 재발해도 가볍게 앓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후각이 둔해져서 식욕도 저하되는 경우가 있다. 또 호흡곤란으로 인해 수면 장애가 발생하고 성장호르몬에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과 학업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코가 불편해 수면 시 입을 벌리고 자는 일이 많아지면 구강호흡으로 인해 입이 발달하여 돌출형으로 바뀔 수도 있다.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치과교정치료까지 받아야 하기에 조기에 비염의 원인 진단 후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코 점막을 직접 시술하는 침술을 사용해 막힌 코를 열어주고 열린 코에 외용약을 넣어 염증을 완화하는 재생요법은 체질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보통 1주일에 2회, 2달 정도 꾸준하게 치료하면 근본적인 개선을 하게 되며 복용약과 외용약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비염진료에 집중하고 있는 권 원장은 “시험을 목전에 둔 학생들이 오는 일도 많습니다. 오랫동안 증상을 앓다가 찾아오는 성인도 있고요. 결국 비염은 일상의 건강관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 강화와 피로, 감기, 스트레스에 강해지는 체질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이 방문하는 경희봉한의원은 여러 지역의 주민들과 더불어 요즈음은 인근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주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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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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