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간다

특별한 도전! 스쿠버 다이빙

“국제적인 자격증 받고, 산호초 속 물고기와 어울려~”

박향신 리포터 2017-12-13

대부도에 대규모 체육문화센터가 내년에 착공해 2019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국 규모의 수영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영장과 스킨스쿠버 연습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라 수영을 즐기는 시민들과 다이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킨스쿠버는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 장비와 비용은 얼마나 들고 또 위험하지는 않을까?
토요일 오후, 궁금증과 호기심 가득한 맘으로 단원구 원시동에 있는 스쿠버 풀장을 찾았다.



스킨스쿠버는 어떤 운동일까?
“수영은 본인이 떠서 호흡을 해야 하지만, 스킨스쿠버의 경우 공기통을 통해 호흡이 저절로 되므로 수영을 못하지만 물과 바다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우주 스쿠버 남성우 대표의 말이다. 스쿠버다이빙은 일정한 교육을 받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다른 수상레저에 비해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다. 신비한 바다 속 여행은 물론 바다의 생명을 가까이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운동일까?
 “바다 속은 알록달록 하고 물고기들이 정말 예뻐요. 먹을 것 주면 저를 따라 올라와요.”
우주다이빙 스쿠버 스쿨에는 교육을 받는 주준식(정지초 5) 학생의 말이다. 함께 다이빙 훈련을 받는 주 군의 아버지는 “내가 먼저 스킨스쿠버 자격을 따고 이 운동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송도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덕수(31) 씨는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운동이었고 또 배우는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올해만 200여명이 훈련을 받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을 받았다. 초등학생부터 젊은 직장인 그리고 예순을 넘은 어르신들도 훈련을 받고 또 함께 해양실습을 나가곤 한다.



시작비용은 얼마나 될까?
강습료가 따로 없고 국제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 6회를 수료하면 된다. 자격증코스는 예약제로 진행되는데 자유로운 시간에 미리 예약을 한 후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비용은 40만 원 정도. 아이들은 주니어 할인이 있다. 교재와 인증서 해양실습에 입는 슈트 대여료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이벤트 행사가 있을 경우 달라지기도 한다.
남 대표는 “처음 교육을 받을 때는 마스크는 하나만은 반드시 사야 한다.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운동이므로 늘 지니고 다니고 스쿠버 외에 수영장에서도 이용 된다”고 전했다. 가격은 10만 원정도.



스킨스쿠버의 매력은 뭘까?
 “육상에서 듣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자신의 숨 쉬는 소리가 신기하다는 동료가 많고 때로는 니모(아네모네 피쉬) 소리나 상어 그리고 고래들의 소리를 듣는다.”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 후 이곳에서 여자강사교육을 받고 있는 임유동(32) 강사의 말이다.
임 강사는 “물속이 무중력 상태이므로 몸 자체가 매우 편안한 시간인데, 더구나 물고기와 함께 어울리는 정신적인 평온함도 크다”며 “함께 하는 동료와 수신호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통을 배우기도 하고 또 서로의 안전을 책임지며 무한한 신뢰를 배운다”고 전했다.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까?
바다에서 하는 운동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일 것이다. 남 대표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킬 규칙은 짚어주었다. 수심에 따르지만 15m 정도에서 40분, 하루에 평균 3번 정도만 잠수하고 초보자의 경우 10m정도 깊이까지만 잠수하는 것이 좋다,
또 압축된 공기로 호흡해 질소가 몸에 남아서 생기는 감압병(減壓病)에 걸리지 않으려면 수연장에서 많이 연습하고, 스쿠버를 한 후 24시간이 지난 후 비행기를 타야한다.
그는 “바다에 들어가 채취하려는 노력은 절대 금물, 무엇인가를 잡다보면 그물을 보지 못하거나 낚시 줄에 엉킬 수 있다”며 “비상시 서로 공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전문 강사와 함께 입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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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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