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입시, 목표 명확해야 성공할 수 있다

백인숙 리포터 2017-12-13

11월 넷째 주 예술고등학교 합격생 발표가 마무리됐다. 예고의 다른 학과도 그렇지만 특히 미술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예고 합격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고등학교 3년 동안 특화된 미술 이론과 실기 수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 큰 의미가 있는 만큼 합격자발표가 이어지는 시기의 미술학원은 합격생과 불합격생의 희비도 크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서 연속 지원자 전원이 합격하며 모두가 기쁨을 함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성연 강사는 “학생들 성적이 지난해 합격생 기준 평균 점수 이상이고 여름방학 이후 특강 수업으로 실력도 크게 향상되어 어느 정도 합격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막상 전원 합격 소식을 접하니 많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고입시는 목표를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중간에 포기하기 쉬운 만큼 힘들어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8학년도 예고입시에 성공한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의 합격생들을 만나보았다.


왼쪽부터 오민아 학생, 김현수 학생, 이성연 강사, 김윤아 학생, 문준영 학생

실기 준비 어려웠지만 시간 지나면서 자신감 생겨
문준영(인천서창중3, 경기예고 합격)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친구들에 비하면 많이 늦은 편이었죠. 처음 학원에 들어와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머리로는 알겠는데 손으로 움직여서 그림을 그리는 게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이었어요.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무조건 믿고 따랐어요. 그리고 또 그리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느 순간 극복이 되고 실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합격하게 되어 기쁩니다.”

내신 불안감, 요령 없는 탄탄한 실기 실력으로 극복
김현수(부천상동중3, 경기예고 합격)

“예고는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하고, 실기 실력으로 합격이 결정된다고 해요. 그런데 3학년 여름부터 실기 수업이 많아지면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어요. 그만큼 실기 부담이 늘어났고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죠. 합격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긴장하지 않고 실기를 잘 볼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께서 요령이 아닌 정석대로 실기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기 때문이에요. 선생님은 기본 개념을 모르는 상태에서 표현위주로 미술을 배우면 시험문제의 유형에 따라 실력이 흔들릴 수 있다고 하셨어요.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경력, 실기 실력 놓이는데 집중했어요”
오민아(중흥중3, 경기예고 합격)

무대 디자인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마침 부모님도 적극 권유하셔서 2학년 2학기 때부터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미술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께서 제 그림을 보고 깔끔하다는 칭찬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시작한지가 오래되지 않아 그림의 톤이 다양하지 않고 입체감이 약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림의 수준을 높이려면 연필을 세밀하게 잘 다룰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도록 지도해 주셨어요. 약한 부분을 극복하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그림을 그렸고 시간이 반복되면서 실기 실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하루 10~12시간 실기 훈련, 예고 합격 믿어지지 않아”
김윤아(진산중3, 인천예고 합격)

예고에 합격했다는 게 아직 믿어지지 않아요. 3학년 올라오면서 미술을 시작했어요. 잘하는 게 많지 않은데 그래도 잘하는 게 뭘까 생각해 보니 미술이더라고요. 미술로 진로를 결정하고 학원을 두 달 정도 돌아다녔는데 적응이 잘 되지 않았어요.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에서도 적응이 안되면 진로를 다시 생각해보아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칭찬도 해주시고 꾸중도 해주시면서 제가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특히 여름방학 때부터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10시간 이상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지치기 쉬운데 늘 선생님이 옆에서 격려해 주셨고, 편견을 없애야 더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며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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