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주터닝

내 아이의 진로가 궁금할 때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 해결과 관계 개선에 도움

이지혜 리포터 2017-12-15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갈등은 대부분 진로 혹은 학습 때문에 시작된다. 공부 좀 해라, 좋은 대학에 가라,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라. 대부분의 갈등은 자녀를 이해하기보다 부모의 가치관을 자녀에게 이해시키려고 할 때 시작된다. 현명한 부모들은 오히려 자녀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하여 그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과 기회를 마련해준다, 그러나 모든 부모가 자녀의 기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학생사주터닝’은 사주 속에 나타난 아이들의 기질을 분석하여 타고난 강점을 찾아주는 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기질을 파악한 후 진학계획을 세우면 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낮아도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아이는 행복하게 지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이 깊은 요즘, ‘학생사주터닝’을 찾아가 사주를 통해 진로를 찾은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보았다.



사례 1
재수하면 서울대 의대에 진학할 수 있을까?

신도시에 사는 S군. S군은 올해 수능에서 의대 최저를 맞추지 못해 재수에 대한 마음이 큰 상태다. 방문 전 엄마는 따로 전화를 걸어와 아이에게 재수를 하면 희망적이라는 말을 해달라는 특별주문까지 했다. 하지만 결론은 ‘힘들다!’였다. 엄마가 원하는 곳이 오로지 서울대 의대였기 때문이었다. 다른 대학 의대를 지원할 생각으로 재수를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높지만 서울대 의대는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생명과학2도 선택하지 말기를 권했다.
두 사람의 또 다른 아쉬움은 올해 카이스트에 지원하지 않았던 점이다. 아이는 엄마가 의대만을 고집한 탓에 카이스트마저 진학하지 못했다고 원망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S군의 사주를 풀어봤을 때 공대 기질이 1도 없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다. 올해 선택지가 없어 카이스트에 진학했다고 하더라도 얼마간 공부를 하다가 결국은 다시 의대 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포기하고 돌아왔다는 안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 보다 재수를 해서 의대에 진학하는 편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례 2
약사가 적성에 맞는다고 약전시험에 척척 붙을까?
 
25살의 A양. 현재 서울 주요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약전을 준비 중에 ‘학생사주터닝’을 찾아왔다. 성인의 경우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경우에만 상담을 받는다. 이미 2년여 시간을 투자한 A양은 앞으로 얼마의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이 큰 상태였다.
“약전을 준비하는 게 맞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네”였지만 “붙나요?”라는 질문의 답은 “아니요”였다. “다만 29살 이후에는 가능성이 열리니 4년을 더 투자하던 포기를 하던 그건 본인의 선택이다”라는 설명이 따라온다. 남자라면 이 시기에 군대를 다녀오면 정말 좋다. 그러나 A양은 간호사 생활을 하다가 약전시험을 보던, 계속 시험공부를 하던 선택을 해야 한다.

사례 3
특목고는 우등생만 가는 곳일까?

몇 년 전 외고에 진학한 첫째 딸 때문에 상담을 왔던 엄마. 우수한 아이들이 모여 있어 내신  경쟁이 너무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지만 사실 첫째는 일반고에 가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시기였다. 안타깝게도 공부 운이 들어있지 않았던 것. 게다가 딸의 목표는 교대였다. 교대 입시를 알아봤더라면 특목고 지원에 좀 더 신중했을 텐데,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상담이 끝날 무렵 둘째인 아들을 보니 딱 특목고에 어울릴 아이였다. 둘째에게 특목고를 권하자 엄마는 손사래를 쳤다.
첫째도 힘들어하는 특목고를 둘째가 무슨 능력으로 감당하느냐는 거였다. 올해 큰애가 고3이 되어 다시 찾아왔기에 둘째 아들 소식을 물으니 특목고에 진학해서 잘 지내고 있으며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수시로 고대나 연대는 무사히 진학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했다. 진득하니 앉아서 공부만 파기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두루 경험하는 특목고의 교과과정이 둘째 아이의 기질에 딱 맞았던 것. 엄마는 아직도 요지경 같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둘째에게 성장하기 적합한 환경을 찾아준 덕분에 놓치는 시간 없이 진로를 찾아가게 된 것이다.
사주는 밤길을 걷는 사람에게 등불과 같고, 여행자에게는 기도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사주를 맹신하기 보다는 운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근거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문의 02-566-4738 010-8581-4738
www.학생사주.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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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리포터 angus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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