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영어 이렇게 준비하라 - 김현영어학원

인문학적 배경 지식이 고난이도 문제 푸는 열쇠

하혜경 리포터 2017-12-27

영어 절대평가 첫 시험이 치러진 올해 수능은 영어공부의 방향을 알려준 시험이기도 하다. 돌이켜 보면 영어 절대 평가가 발표된 후 한 때 영어공부 무용론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첫 절대평가 첫 시험을 치룬 후 전문가들은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볼 때 꾸준한 학습 없이  고득점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어 절대평가 시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2018 수능 출제경향 분석과 학년별 영어 공부전략을 살펴봤다.



인문학 기초 역량 있어야 고득점 가능
고등영어전문학원인 김현 영어학원 김국성 원장은 “절대평가라고 해서 절대 난이도가 쉬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이번 시험을 통해 보여줬다. 기존 출제경향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오히려 풍부한 인문학적 배경지식 없이는 풀 수 없는 고난이도의 문제가 등장해 어휘에 문법 등 고전적인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학생일수록 문제를 이해하고 풀기가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22번 문제의 지문 속 감각적 포만감(‘sensory-specific satiety')이 등장하는 데 이는 한 음식만 먹으면 만족도가 떨어지지만 그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에 대한 욕구는 더 높아지는 걸 뜻한다.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후 디저트를 먹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김 원장은 “감각적 포만감이라는 단어와 그 단어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현상까지 이해할 수 있어야 정답을 구할 수 있었던 문제”라며 “34번 인공지능관련 문제도 4차산업 혁명시대 인간이라는 존재 정의를 묻는 질문으로 배경지식이 필요한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고득점의 관문 인문학적 배경지식은 어떻게 넓혀나가야 할까? 김 원장은 틈틈이 교양서적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특히 겨울 방학은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인문 서적 중에서 대중적인 도서를 골라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권한다. 실제로 김현 영어학원에서는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나 베스트 셀러 ‘위대한 개츠비’ 등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을 진행하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예비 고1·2 내신준비 완성은 영작
김 원장은 “역사, 경제, 철학, 윤리, 과학 등 상식 수순의 담론이지만 학생들은 접해 보지 못한 영역이다. 내용을 요약해 주고 핵심이 되는 문제의식에 대해 토론을 하다보면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고 말한다. 이 과정을 통해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문장을 재해석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지는 것이다.
최근 수시입시의 전형이 확대되면서 대학진학을 위해 내신 성적도 매우 중요하다. 예비 고1, 2학년 내신대비 공부법의 핵심은 무엇일까? 김 원장은 “안산지역 고등 학교의 중간 기말고사 출제 경향을 분석해 보면 결국 영어 내신에서 희비가 갈리는 것은 영작 문제다”라며 “학교 시험이 끝나면 많은 학생들이 ‘서술형 문제 때문에 망쳤다’라고 말한다.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정확한 영작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문장을 읽고 다량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한 두 문제를 풀어도 정확한 해답을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예비 고1·2학년이라면 어휘와 문법 공부와 함께 정확한 작문 훈련이 필요하다. 본문을 읽고 중요 내용을 한 두 문장으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앞서말한 문장재해석 능력은 필수이며 어법과 어휘실력까지 탄탄해야 한다”고 말한다.

초등학교부터 시작된 레이스의 결승점이 코 앞에 닥친 예비 고3들의 공부법은 현명한 시간관리와 EBS 연계교제 학습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특히 영어듣기평가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지만 실수하면 1등급에서 그만큼 멀어진다. 일 주일에 몇 시간씩 시간을 정해서 듣기평가 훈련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EBS 연계문제가 70%비율로 출제되는 만큼 지문의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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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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