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그리고 연극이 만난 특별한 공연

신나는 뒤집기 - ‘팬옵티콘 : 펜케이크에 관한 보고서’

박향신 리포터 2018-02-21

오는 2월 27~28일 이틀간,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이색적인 연극무대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가장 색다른 점은 공연 도중 관객이 이동하며 참여하는 것. 입장객 좌석을 랜덤 추첨해 팬옵티콘 석과 팬케이크 석으로 나뉘는데, 각 좌석에 맞는 관객공연용 참여물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팬옵티콘은 모두(pan)와 본다(opticon)를 합성한 단어로 '모두 다 본다'로 번역된다.1791년 영국 학자 벤담이 죄수들을 감시하기 위해 설계한 독특한 구조의 건축물에 붙여진 이름인데, 현대사회에서는 권력기관이 여러 전자증서를 이용해 사람들을 통제할 수도 있다는 또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는 단어이다. 관객은 ‘팬옵티콘’이라는 권력조직에 맞서 우리를 감시하는 시선과 부당함을 한판에 뒤집는 속 시원한 팬케이커가 되어 연극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 연극은 서울예대 공연학부와 영상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40여명의 연극· 연기· 무용· 디지털아트· 방송영상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겨울방학을 쏟아 부어 만들어 졌다.
영상학부 오준현 교수는 “관객은 특정장소를 이동하면서 마음속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내, 토론의 한마당을 재현하며 극의 절정을 담당하고 완성할 것”이라며 “안산시민들의 위한 특별공연이니 안산의 중· 고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연극은 원작 ‘리틀 브라더’를 각색해 다양한 미디어로 활용한 새로운 양식의 공연으로 자신의 친구를 위해 국가에 도전하는 주인공의 당돌함과 창의적인 복수를 통해, 현 시대의 정부의 문제 고발과 개인의 존엄성 그리고 자유에 대해 토론해 보는 한마당이 될 것이다. 좌석이 많지 않아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시간 : 2018.2.27.~28일 오후 5시와 8시 (4회 공연)
장소 : 안산캠퍼스 에술공연센터 아택(ATEC)
문의 : 031-412-7187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