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가 인터뷰_정율사관 곽정율 원장

적성고사전형 합격 전략…
“명심해야 할 당연한 두 가지 원칙이 있다”

백인숙 리포터 2018-04-11

지난 3월 모평을 시작으로 2019학년도 대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생부와 모의고사 점수를 점검, 수시와 정시의 유불리를 따져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 구체적으로 대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정율사관학원 곽정율 원장은 “매년 상당수 중위권 학생들이 적성고사전형으로 서울과 경기권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며 “적성고사전형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으로 서울·경기권 대학 진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 중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등급 대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인 만큼 합격이 쉽지 않다”며 “적성고사전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질 내신 반영률 미미, 4~6등급대 중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
2019학년도 대입수시 적성고사전형은 12개 대학에서 4639명을 모집한다. 서울권 3개 대학(삼육대, 서경대, 한성대), 경기권 7개 대학(가천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세종시 소재 2개 대학(고려대, 홍익대)에서 적성고사로 학생을 선발한다.
적성고사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보통 60% 정도이다. 하지만 실질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에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는 적성고사 1~2문항으로 극복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 성적 때문에 적정고사 준비를 주저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적성고사는 문항 수에 비해 시험시간이 짧아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난이도 상승에 따라 시험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고, 실제 전체 문제를 풀지 못해 낮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많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곽 원장은 “보통 적성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내신이 4~6등급대, 모의고사 성적은 평균 4~5등급대로 공부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반복 복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적성고사전형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신속한 문제 분석 후 정확한 답 도출 능력 필요… 철저한 복습 “필수”
곽 원장에 따르면 중위권 학생이 적성고사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학원에서 공부한 양으로 합격한다고 착각하면 절대 안 된다. 적성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평소 학습량이 적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하는 공부 양이 굉장히 많다고 착각할 수 있다. 그래서 내심 ‘이 정도 공부하면 합격하겠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합격선에서 경쟁하는 학생들은 평소 2~3등급을 받아왔던 학생들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수업 후에 철저한 복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적성 전형에 ‘올인’하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것은 모든 수시 전형에 해당된다.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합격한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 이러한 노력과는 별개로 수시 전형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곽 원장은 “적성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정시와 병행해야 한다”며 “최근 대부분의 대학 적성고사의 경향이 수능형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의 방향만 잘 잡는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수시 전형은 전략적으로 잘 사용하면 분명 정시 성적 보다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다면 수시와 정시를 모두 망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때문에 수시와 정시의 균형을 유지하고,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이며 전략적인 방법을 선택해야만 치열한 2019학년도 대입 성공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정율사관학원은 5월 수시 시즌을 맞이해 <적성고사 대비 특강반>을 5월 7일 개강한다. 정율사관학원은 스터디 플래너 관리와 병행하여 복습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정시와 적성고사전형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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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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