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레드브릭’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보는 참나무 장작 화덕피자

이선이 리포터 2018-04-12

갑자기 핫 플레이스로 등장했다가 이내 사라지는 음식점이 넘쳐나고 있는 요즘, 음식의 맛과 질을 꾸준히 유지하며 손님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은 애정이 더욱 각별해진다. 아마도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눈 그 순간의 추억을 보다 오래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분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서래마을 ‘레드브릭’을 찾아가봤다.



12년 단골손님들이 즐겨 찾는 오너 셰프 맛집
서래마을 카페거리에서 한 블록쯤 들어가 비교적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화덕피자 전문 이탈리안 레스토랑 ‘레드브릭’은 같은 장소에서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맛집이다. 입구에서부터 친절한 주차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내벽과 외벽의 운치 있는 붉은 벽돌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장 입구 테라스와 안쪽의 아담한 정원에는 예쁜 화분들이 놓여 있어 봄기운이 완연하다.
‘레드브릭’의 고우현 대표는 “홍대입구와 압구정 부근에서 먼저 음식점을 했었는데 너무 번잡한 지역이라 손님들이 좀 더 조용하고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12년 전에 서래마을에 ‘레드브릭’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정감 넘치는 카페테리아 분위기인데다가 음식도 담백하고 맛있어서 인근 프랑스인들을 비롯해 단골손님들이 많고 이용하는 연령층도 10대에서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오랜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는 고 대표가 오너 셰프라서 음식의 맛과 질이 잘 유지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까지 잘 관리되기 때문일 것이다.



건강함이 느껴지는 담백한 화덕피자와 다양한 별미 파스타
‘레드브릭’의 피자는 참나무 화덕구이 피자로 도우가 바삭하면서도 쫄깃하다. 고르곤졸라 피자, 루꼴라 피자, 포모도로 스페셜 피자, 안심스테이크 피자 등 10여 가지가 있다. 화덕피자집은 한동안 붐처럼 많아졌다가 요즘은 관리가 힘들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브릭’이 화덕피자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 대표는 “유럽에서 장작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를 맛보고 그에 반해 화덕피자를 시작하게 되었다. 참나무 값이 비싸고 화덕 관리가 힘들지만 그 맛을 유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피자 이외에 파스타와 리조또 메뉴도 20여 가지가 있는데 구운 마늘과 새우, 브로콜리를 곁들인 ‘슈림프 갈릭 파스타’, 탱탱한 게살과 양송이, 날치알을 곁들인 ‘게살 크림 파스타’, 바지락과 모시조개, 화이트 와인으로 국물을 낸 ‘봉골레 파스타’ 등이 인기 메뉴이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런치 세트’(작은 피자 또는 파스타+음료, 13,000원)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으며, 올 데이 메뉴인 ‘레드브릭 2인 코스’(스프와 빵+샐러드+피자+파스타 또는 리조또+음료 2잔, 59,000원)를 이용하면 코스로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와인 구비, 테이크아웃 10% 할인
‘레드브릭’에는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비프 카르파치오’, ‘감바스 알 아히요’ 등 타파스 요리도 있어서 와인과 함께 간단히 즐기기도 좋다. 유럽 및 신대륙의 가성비 좋은 와인리스트를 갖추고 있으며, 하우스와인을 글라스 와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와인콜키지는 레드와인은 병당 10,000원, 화이트와인은 병당 15,000원이다. 또한 ‘레드브릭’의 메뉴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위치: 서초구 서래로6길 17(반포4동 72-8)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주문마감 오후 9시 30분, 일요일 오후 9시) /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5시 / 월요일 휴무
주차: 대리주차 가능
문의: 02-591-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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