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교과서의 영어문법 서술형 문제, 어떻게 대비하나?

지역내일 2018-04-16


현재, 고1과 중1은 2015년 개정 교과서로 영어를 배우고 있다. 이번에 적용된 개정 교과서는 전반적으로 문법과 쓰기 그리고 말하기를 강화해서 논리적인 문법지식이 요구된다.

개정 교과서의 문제 유형은 단답형(어법상 틀린 것을 바르게 쓰기, 질문에 답하기, 영영사전 뜻에 해당되는 단어를 본문에서 찾아 쓰기, 그림묘사에 알맞은 단어 찾아 쓰기, 지시어 this/that/it 등이 지시하는 단어를 본문에서 골라 쓰기, 제시한 어휘를 어법에 맞게 고쳐 쓰기), 약술형, 문장 완성형, 짧은 에세이 빈칸 완성, 그림묘사에 관한 쓰기가 있다. 

대구 수성구 방성모 영어학원 방 원장은 “2015년 교과과정에서 서술형(wring)을 강조한 이유가 있다. 영어가 외국어인 나라 중에서 영어 쓰기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반복시켜 주는 나라에서는 구사력(speaking)이 평균 수준보다 높다. 그래서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모두 교과 과정에 서술형(writing)이 필수다. 그것이 이번에 반영된것”이라고 말한다.



2015년 교과 과정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방 원장에 따르면 영어 공부는 어법이 아니라 문법을 통해 영어문장 생성 원리를 이해시키는 미국식 문법 강의가 요구 된다고 한다. 특히 대구 수성구 영어학원 가(街)에서는 문법 및 서술형 수업을 늘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또 수성구 학군의 특성상 어법이 아니라 문법을 알아야 쓰기 말하기 등의 내신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 문법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 그리고 어법과 문법은 다르다.”는 것도 방 원장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예를 들면 ‘say는 say, say to는 tell’로 암기하도록 하는데 이는 잘못된 일본식 강의라고 한다. say와 tell은 쓰임새가 다르다는 것. 그리고 우리말로는 ‘말하다’로 똑같이 해석되지만 서로 다르고 speak/talk와도 역시 다르기 때문에 동사의 정확한 쓰임새를 배우지 않고서도 독해는 되겠지만 writing/speaking은 전혀 안된다고 한다.

단순 어법을 들은 후에 제시되는 문법 문제는 풀지겠만, 응용된 유형의 문제는 풀지 못하고 더 중요한 서술형 문제를 만나면 어려워진다고 한다. 때문에 영어를 쓰고 말할 때에 머리 속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규칙체계, 즉 머리속 문법(Mental Grammar)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머리속 문법을 제대로 배우고 청크(chunk)로 영어식 어순을 익히면 독해도 ‘직독 직해’로, 서술형(writing)와 speaking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Could /you /tell /me /where /the subway /station /is?를 단어 별로 끊어 이해하는 것보다 Could you tell me /where the subway station is?(제게 말해줄 수 있나요/지하철역이 어디 있는지?)라는 의미 단위로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 말 구조와 영어의 구조를 잘 이해해야 서술형에 잘 대비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영어는 규칙이 정해져 있는 문법을 잘 이해하고 기초가 탄탄하면 수성구 학군에서 출제되는 학교 영어내신의 특성상 고득점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진다고 한다. 문법 강의를 한 번 듣고 완벽하게 이해가 안되는 학생은 학교 및 영어학원 등에서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문법의 기본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문법 서술형이 확립되면 수능 독해와 내신 독해 그리고 어법과 서술형 쓰기에도 자신감 있게 대처하고 내신과 수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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