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남서초 고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진학지도부

수시ㆍ정시 쌍끌이 견인, 혼란 속에서도 진학 청신호
높아진 2018학년도 SKY대학 수시 합격 비율 … 고3 끝까지 수시의 끈 놓지 않아

이지혜 리포터 2018-04-19

지금까지 휘문고등학교(교장대리 이종철)는 수시보다는 정시에 강한 학교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입시의 흐름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바뀌면서 휘문고도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중ㆍ장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을 늘리고,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3년간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누적 관리하는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2018학년도 입시에서 SKY 대학 수시 합격률이 정시 합격률을 앞서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매일 새로운 입시 이슈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흔들림 없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휘문고 장익준 교사(진학지도팀장)를 만나2018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



의·치·한의대 총 118명 합격
& SKY대학 총 112명 합격 

2018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를 보면 휘문고는 서울대 총 23명(수시 5명, 정시 14명, 추가 4명)이 합격했다. 생각보다 서울대 합격생 수가 적은 이유는 이과 최상위 학생들의 의ㆍ치대 선호 현상 때문이다. 2018학년도 의학계열 합격자는 총 118명. 이 중 의대 진학생 수는 98명(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이다.
연세대는 64명(수시 24명, 정시 18명, 추가 22명)이 합격해 2017학년도 63명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고, 고려대는 25명(수시 17명, 정시 3명, 추가 5명)이 합격했다. 고려대의 경우 논술전형 폐지 영향으로 2017학년도 51명에 비해 절반가량 합격자 수가 줄었다. SKY대학과 의ㆍ치ㆍ한 합격생 수를 합하면 총 230명이다.  
이 외에 서강대는 19명(수시 12명, 정시 5명, 추가 2명), 성균관대 23명(수시 14명, 정시 5명, 추가 4명), 한양대 44명(수시 17명, 정시 16명, 추가 11명), 중앙대 34명(수시 14명, 정시 17명, 추가 3명)으로 서연고서성한중 대학에 총 232명이 합격했다.
휘문고 장익준 교사는 “작년부터 수시 합격생 수가 조금씩 늘더니 올해는 드디어 정시 합격생 수를 넘겼습니다. 고대의 경우도 총 합격생 수는 줄었지만 이전보다 많은 수의 학생이 학종으로 고대에 합격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빅맨 리더십 프로젝트, 휘문 글로벌 리더스 스쿨
프리메디컬 스쿨, 프리엔지니어링 스쿨 등 장기 프로그램 활성화 

‘아트&단편영화 콘테스트’, ‘사제동행 독서토론’,‘테마특강 Q’,‘영어원서 강독’,‘연극수업’,‘희중문학상’, ‘소모임탐구’,‘토요테마학습’,‘작은 음악회’ 등 3년 동안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꽤나 많다. 자율적이고 인문적인 학풍을 중요시 하는 휘문고는 학생 개개인이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각자의 다양성과 특성을 살려나가도록 지도하고 있다.
휘문고는 ‘The 큰 사람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8가지 이상의 특색 있는 중ㆍ장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WGLS(휘문글로벌리더스쿨)’이다. 국제시대에 걸맞은 지도자를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학생 참여형 영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변별력을 갖추기 힘든 영어 절대평가 시대에  WGLS 활동은 학생의 영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프리엔지니어링스쿨’이 있다. 학생들은 3D 프린터 과정, 드론 과정 등 실질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확고히 하는 디딤돌을 마련하게 된다. 이외 인문학적인 지식과 폭넓은 시야를 갖추는 스마트형 인재를 양성하는 ‘휘문학당’, 다양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빅맨 리더십 프로젝트’, 미래 의사나 의과학자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프리메디컬 스쿨’ 등은 휘문고 학생들의 수시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들이다.  

대입 이후를 생각하는 고3 동아리 활동
휘문고 장익준 교사는 “학종의 핵심은 발전 가능성입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도 성실히 탐구할 학생인지를 가리는 거죠. 고교 3년 동안 교과 성적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고3이 되어도 동아리나 봉사 등 비교과 활동을 끝까지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올해 휘문고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3 대상 동아리는 모두 16개다. ‘W-Makers’,  ‘수학으로 보는 세계 여행’, ‘사회현상 심화탐구반’ 등이 대표적인 동아리다. ‘W-Makers’는 아두이노 로봇 키트를 제작하는 ‘휘문메이커스’의 3학년 버전 동아리. 3학년 대상 동아리 중 가장 먼저 마감 됐다. ‘수학으로 보는 세계 여행’는 고3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여행 계획을 구체적이고 의미 있게 세워보는 동아리다. 여행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교과로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수학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수 있는 동아리다. ‘사회현상 심화탐구반’은 작년 고3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동아리다. 작년에는 스타벅스 커피점을 선호하는 이유를 사회적 현상으로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설문 보드판을 만들어서 거리로 나가기도 했다. 올해는 더 다양한 인문사회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학생현황

학년1학년2학년3학년
문과이과문과이과
학급 수(학급)1331031039
학생 수(4571183381073591379



MINI INTERVIEW
장익준교사 진학지도팀장


Q. 수시 성과의 비결이라면?

“아무래도 빅맨 프로그램, 휘문 글로벌 리더스 스쿨, 프리메디컬스쿨, 프리엔지니어링 등 내용 있는 장기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회성 프로그램이나 타 학교에도 있는 비교과 활동으로는 차별화를 갖추기 어렵거든요. 학생들도 1~2년 동안 진로를 염두에 두면서 지속적으로 한 가지 활동을 하고 난 후 그에 따른 인증제나 수료증을 갖게 되면 개인적으로도 많은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올해 진학 지도 계획이라면?

“휘문은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입니다. 내신 경쟁에서 좌절감을 느끼기 쉽죠.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독려하고, 장기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해 학생 개개인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3학년부와 진로진학부의 지속적인 연계 회의와 전략수립으로 학생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입시 결과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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