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고 수확 농작물 소외계층과 나누는 ‘스토리가 있는 키친가든’의 특별한 이야기

피옥희 리포터 2018-04-26

함께 도심 속 텃밭을 일구고, 수확한 농작물을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며, 일상 속 소소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눔이 공존하는 그들만의 리틀 포레스트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스토리가 있는 키친가든’ 가족봉사단을 만나봤다.



아름다운 땀은 나눔의 기쁨으로!
환경 위해 일상 속 작은 실천 앞장서

‘스토리가 있는 키친가든’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서초구 내곡동 텃밭을 가꿔 농작물을 수학해 지역 내 필요한 기관과 소외계층에게 나누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16가족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더 늘어 20가족이 조별로 나눠 매주 토요일에 텃밭을 가꾸고 있다.
상반기에는 주로 쌈 종류인 로메인, 비트, 치커리, 상추 등을 심어 수확하고, 하반기에는 겨울철 농작물인 배추와 무 등을 심는다. 정성스럽게 수확한 농작물을 상자에 담아 지역 내 양로원 등 수요기관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봉사 활동이다.



텃밭 가꾸기 외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일상 속 작은 실천에도 앞장선다.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고, 가까운 거리는 걷고 가능한 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물 절약하기 등이 그것이다. 친환경 가족봉사 활동을 통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두 가족을 만나봤다.  

임옥경 가족 
1조(잘자라 쑥쑥조) 너랑나랑 팀.(왼쪽부터) 셋째아들 김규성(서초중2), 엄마 임옥경, 둘째아들 김지성

Q1. 2017년부터 참여했다고 들었는데?
“네. 아들 셋 중 셋째(김규성·서초중2)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참여할 당시에는 중학교 1학년이었는데, 작년에 활동소감을 발표하면서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밝히더군요. 그렇게 올해도 참여하게 됐죠. 작년에는 첫째 아들(김수성)이 입대를 했고, 둘째 아들(김지성)은 재수생이어서 함께 참여할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팀명을 셋 중에 너랑 나랑만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팀 이름을 지었죠.”
Q2.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을 꼽는다면?
“첫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텃밭을 가꿔 본 적이 없었기에 설렘 반, 걱정 반이 앞섰는데요. 농작물을 수확해서 지역 사회와 나눌 때 큰 보람을 느꼈어요.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기뻤죠. 작년에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텃밭 활동이 가족 간 소통의 계기가 되었고, 봉사활동 덕분에 정말 행복합니다. 봉사는 남을 위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나와 가족이 봉사활동을 통해서 변해간다는 걸 느꼈어요.”

오지연 가족
4조 무지개 팀.아빠 이승현, 딸 이나연(매헌초 4), 엄마 오지연

Q1.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면?
“나연이가 6살 때부터 시작했어요. 어려서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아 자연 속에서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족이 다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나연이가 벌레를 무서워했지만 지금은 손바닥 위에 벌레를 올려놓고 인사하는 사이가 됐죠. 봉사활동과 함께 아이도 무럭무럭 성장해가고, 한 달에 한 번 온 가족이 함께 작은 나눔을 통해 흙을 만지는 기분도 정말 좋습니다.”
Q2. 봉사활동 6년 차, 보람과 변화라면?  
“1년 동안 직접 키워 수확한 농작물을 저소득층이나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는데,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더라고요. 그 사진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텃밭에서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가족신문에 담기도 하고, 환경을 위한 실천 항목을 만들기도 했어요.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귀가할 때 양재역에서 집까지 걷기 외에도 귀가하는 가족 박수로 맞이하기, 하루에 한 번 이상 포옹하기 등을 통해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지역내일(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기사제보(이하 '서비스'라 함) 이용에 따른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이와 관련한 운영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수립하여 공개합니다.
서비스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동의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경우 서비스의 일부 또는 전부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1.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및 수집방법
- 수집항목 : [필수]이름, 이메일, [선택]휴대폰
- 수집방법 : 서비스 이용 시

2.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다음의 목적 내에서만 개인정보를 처리하며, 이용목적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별도의 동의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합니다.
- 이용목적 : 제보 접수 및 확인, 채택 시 소정의 선물발송 등

3.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보존항목 : 이름, 이메일, 휴대폰
- 보존근거 : 제보 접수 및 확인, 선물발송 조회 등
- 보존기간 : 제보 접수일로부터 3개월

4. 개인정보에 관한 민원서비스
기타 개인정보침해에 대한 신고나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아래 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http://privacy.kisa.or.kr/국번없이 118)
-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http://www.spo.go.kr/02-3480-3570)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http://www.netan.go.kr/경찰민원 콜센터 182)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