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발톱 무좀, 건선 아토피, 질환별 치료법은?

지역내일 2018-04-30

일교차가 커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대기가 건조한 환절기가 되면서 피부도 몸살을 앓는다. 이런 시기에 발병하거나 악화되기 쉬운 계절성 피부질환으로 손톱 발톱 무좀 및 건선, 아토피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악화되고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치료기간도 오래 걸릴 수 있다. 때문에 마음이 급한 환자들이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려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와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 수성구 씨엘피부과 이무웅 원장(피부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이러한 피부질환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족간 전염 잦은 손톱 발톱 무좀

손발톱 무좀은 우리 몸에서 생기는 각질을 영양분으로 하는 진균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으로, 전염성도 높아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에게 옮기기 쉽고 재발률이 높은 피부질환 중 하나다.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잘 발병하기 때문에 노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발톱이 하얗게 변하면서 두꺼워지고 잘 부서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사마귀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며 다른 신체부위에 옮아갈 수도 있으므로 손발톱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피부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손톱 발톱 무좀은 질환의 정도와 환자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태에 따라 연고나 크림 등의 외용제를 처방하거나 먹는약(항진균제), 손발톱제거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는데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통한 치료를 하기도 한다. 

대구 수성구 씨엘 피부과 이무웅 원장은 “손톱 발톱 무좀의 증상은 건선 등의 전신성 피부질환이나 다른 질환과 연관 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손발톱 무좀 환자는 손발을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하고 손톱깎이를 따로 사용하며, 수건이나 슬리퍼 등을 가족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에 붉은 반점과 하얀 비늘이? ‘건선’ 주의보

건선은 피부에 하얀 비늘로 덮인 붉은 반점이 퍼지는 전신성 피부질환으로 대표적인 만성염증성 피부병이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면역력 저하 등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건조한 피부, 스트레스, 약물, 건조한 기후 등에 의해 악화될 수도 있다.

건선의 치료는 질환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신체 일부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 경증의 경우 외용제와 함께 보습제 등을 처방한다. 전신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자외선 광선치료와 먹는약을 처방하는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성인도 고생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만성피부질환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아토피성 피부염이다. 계속해서 재발하는 시한 가려움증과 이때 피부를 긁어 발생하는 피부습진 등이 대표 증상. 대부분 영아기에 시작해 청소년기까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가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나아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아토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생활관리가 요구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은 가족력의 원인도 있을 수 있지만 환경적 요인, 면역력약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질환은 알레르기성 질환의 일종이므로 생활환경을 잘 관리하고 보습제 사용을 습관화하며 2차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약물처방이 필요하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광선치료나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도 진행된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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