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강한 요즘, 백내장 주의보]

개별 맞춤형 백내장 수술로 노안도 함께 교정

전영주 리포터 2018-05-07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나들이 갈 때 날씨와 미세먼지를 살펴보고 외출 준비를 하는 것은 이제 일반적이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초여름 같은 날씨가 반복되는 요즘, 기온에 맞는 옷차림과 미세먼지에 대비해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선글라스나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강한 햇빛 장시간 노출도
백내장 원인 중 하나

노화에 의한 대표적인 안과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을 초래하는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꼽히고 있다. 투명한 계란 흰자가 열을 받으면 불투명하게 바뀌는 것은 계란 흰자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열에 의해 변성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백내장의 경우도 수정체 속의 단백질이 자외선 노출이나 노화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변성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분당서울안과 강용홍 원장은 “자외선 지수가 높은 여름철이 가까워질수록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며 “백내장은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수술이 필요한 백내장으로 노인층에서 가장 흔한 안과질환이긴 하지만 중년층도 이제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층에서는 보통 한쪽 눈에만 발생하는 백내장의 대부분은 외상성이다. 그 원인으로는 외부로부터의 강한 충격이 대부분이지만 자외선으로부터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도 원인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백내장은 숙련의가 진단, 치료,
관리 가능한 전문안과서 관리해야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이므로 대부분의 경우 시력장애 이외에 별다른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고 시야가 흐리거나 시력저하의 정도 등이 그 증상이다. 그나마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주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으면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강 원장은 “백내장은 검안경 검사, 세극등 현미경검사 등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백내장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가까운 안과전문병원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받으며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때 병원을 선택할 때 진단 후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병원의 이동 없이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개인별로 적용할 수 있는 담당의의 노하우와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며 만족도 높은 백내장 수술을 위한 적절한 검사 장비를 갖추고 검사, 진단, 수술을 하고 있는 곳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백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정체가 굳고 더 혼탁해지므로 적당한 수술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기를 놓치면 백내장수술이 까다로워지며 수술 후에도 시력회복이 더디거나 시력이 낮을 수 있다. 또한 속발녹내장이나 포도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고 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진다. 



노안까지 동시 교정 가능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

수술은 백내장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며 현재까지 수술 이외에 별다른 치료법은 없다.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당서울안과 강용홍 원장은 “백내장 진단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일수록 적절한 백내장 수술 시기를 파악할 수 있다”며 “특히 백내장과 함께 노안 교정도 가능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과 같이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수술일수록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처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녹내장, 망막질환 등 다양한 안과질환이 연령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강 원장은 기침이 나면 병원을 찾듯이 눈에 피로감이 심하거나 압통이 느껴질 때, 혹은 시야가 흐려지거나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가까운 안과를 찾을 것을 권했다. 꾸준한 관리만이 백세시대에 건강한 눈으로 오래도록 생활할 수 있는 정도(正道)일 것이다.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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