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학습법 - 보인고 임재현군

나만의 공부법으로 ‘이해의 흐름’ 파악

박지윤 리포터 2018-05-16

우리학교 내신요물론 어렵죠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을 때 성적이 안 나오진 않아요주변 친구들을 봐도 공부 한만큼 성적이 오르더라고요모든 친구들이 진짜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내신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특히 문과는 학생 수가 적어서(4/120등급 경쟁이 더 심할 수밖에 없어요.”

필기왕답게 후배들에게 들려줄 내신대비 비법을 연습장 두 장에 빼곡히 정리해온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 3학년 임재현(문과)

임군은 “1학년 때부터 자신만의 내신대비 공부법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한데후배들이나 중학생들에게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국어문제풀이보다는 필기에 집중

3학년 중간고사를 앞두고 국어에 가장 집중했다는 재현군국어는 내신과 수능의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는 과목으로 문법의 경우 내신이 수능보다 훨씬 어렵다고 단언한다.

임군은 수능의 경우 보기를 줘서 내용을 알려주지만 내신은 보기가 전혀 없어 지식이 없으면 문제를 전혀 풀 수 없는 문제라며 내신을 열심히 공부하면 수능문법을 엄청 쉽게 풀 수 있을 만큼 내신이 더 어렵고 그만큼 수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학의 경우 교과서 자습서를 꼼꼼히 보는 것이 중요하며비문학의 비중이 조금 덜한 것은 내신이 장점이라 말했다

특히 국어는 담당교사가 여러 명이라 다른 반 친구와의 교차필기가 큰 도움이 된다고내용이 다른 부분은 서로 알려주기도 하고 필기한 내용을 바꿔 보충하는 것으로 완벽 대비를 할 수 있었다는 것교사들의 출제스타일을 알기 위해 학교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수학은 2개월 대비영어는 지문 보면 내용 알 만큼

수학은 잘 하는 것과 수학문제를 잘 푸는 것이 다르다는 재현군수학은 기본 문제 유형이 정해져있어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유리반복적으로 문제 풀이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내신 내비 4권 정도의 문제집을 푸는데 틀린 문제가 맞힌 문제보다 더 소중한 자원이라 생각하며 한 문제집을 2회씩 풀어보며 약한 부분을 채우는 데 주력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일찍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수학 내신공부시간을 늘린 것도 그만의 노하우다.

임군은 보통 내신대비를 4~5주 전부터 시작하는데 수학은 시험이 끝난 1주일 후부터 바로 다음 내신 대비에 돌입해 2주 전에 완료그 다음부터는 오답 위주로 공부한다그래야 2주 동안 암기과목 투자 시간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영어는 문제가 어렵진 않은데 시간이 관건. 50분에 40문제를 서술형까지 풀려면 지문을 모두 읽지 않고 내용 파악이 가능해야 한다결국 완벽공부를 하라는 것영어 역시 내신 대비과정은 험난하지만 수능대비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글의 흐름을 파악하며 암기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즐기면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 사탐

국영수보다 가장 임군이 좋아하는 과목이자 성적이 좋은 과목이 바로 사탐

그는 사탐이 국영수보다 단위수가 적지만 과목수를 합치면 공부를 했을 때 국영수보다 안정적으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사탐이라며 사탐을 확실한 자신의 과목으로 만들어놓으면 내신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상식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사탐에 접근한다는 재현군같은 마음으로 중학교 때부터 과학을 공부해 와 생명과학(2학년), 지구과학(3학년)도 그의 효자 과목이 됐다

과목 특성에 맞게 역사는 연대표를 제작지리는 지도를 중심으로 개념을 확실히 하는 데에 집중한다내신에 대비해서는 자습서에 딸려 나오는 평가문제집 한 권과 기출문제집(마더텅/자이스토리 등하나를 선택두 권 정도를 풀고 있다


철저함꾸준함긴장감 갖춰야

1, 2학년은 공부의 절대적 비중이 내신에 있다는 재현군내신과 내신 사이 기간에는 생기부를 채우는 활동에 집중하고 자신의 취약 과목을 집중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시험에 나올 것과 나오지 않을 것을 구분하면 절대 시험을 잘 볼 수 없다내가 가진 책에 나온 모든 내용을 머리에 넣고 시험에 임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친구들과의 적당한 경쟁이 큰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특히 2학년에 올라오면서 성적 때문에 친구들을 의식하게 돼요분명 불편한 현실이지만 서로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고도 생각합니다인강추천이나 필기법 등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도와줄 수도 있죠.”

내신 볼 때의 긴장감을 끝까지 이어가는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도 빠뜨리지 않았다쉬운 문제라도 긴장을 놓지 말고끝까지 긴장감을 이어갈 때 자신이 준비한 모든 것을 시험에 쏟아 부을 수 있다고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