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파주지역 대학 수시합격자 릴레이인터뷰>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새내기 대화고 졸업생 임윤지 학생

지역내일 2018-05-17 (수정 2018-05-17 오후 3:19:56)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였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일반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달라

한양대 정책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4년 장학생)했다. 한양대 외에 교과전형으로 한국외대 국제통상학과에도 합격했다. 고1, 2학년때 꿈은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었다. 고2때 법과 정치 과목을 들으면서 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으며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법조인의 꿈을 굳혔다. 대학 졸업후에는 정의 사회 구현에 도움이 되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


내신 공부는 어떻게 했는가

문과는 최상위권의 벽이 두껍다. 그만큼 내신에서 높은 등급을 유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신 공부는 평소에 꾸준히 했다. 그날 배운 것을 당일에 복습하려 노력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2~3일치 미루고 복습하지 않으면 내신기간에 공부하는 데 시간이 배가 든다. 나만의 학습법이 있다면 그날 배운 것을 백지에 작성해보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1학년에는 학교에서 야간자습을 하고 2,3학년에는 독서실을 다니며 자기주도 학습을 하려 노력했다. 학원은 주말에 국어와 영어를 다녔고 평일에는 혼자 공부했다. 중학교 시절에 혼자 참고서와 교과서로 공부하며 여러 시행 착오를 겪었는데 그 것을 통해 나만의 자기주도 학습법을 익혔다.


수능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수능 준비를 본격적으로 한 것은 3학년 1학기를 앞두고부터다. 1,2학년에는 수능 공부를 특별히 하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내신공부를 착실히 한 것이 수능 공부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수능 공부는 교육방송 수능 특강을 주 교재로 삼아 공부했고 고3떄는 수능과 내신을 연계 공부했다. 국어과목의 경우 중심문단 정리하기, 비문학작품 요약 정리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는데 문맥 파악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영어와 사탐은 암기가 중요하다. 교육방송 특강을 듣고 나면 내신 공부 때처럼 백지에다 쓰면서 한번씩 정리했다. 수학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문제집을 하나 구입해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비교과 활동은 어떻게 준비했나

자소서는 3학년 1학기 끝나고 준비했다. 생기부를 먼저 잘 검토해야 하는데 기재된 사항 중 남들과 비교할 때 나만의 두드러진 강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았다. 장점이라 여겨지는 부분은 자소서에 장점으로 강하게 어필했다. 수업시간에 마지막 1분까지 선생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생기부에 이런 부분을 강조해 주셔서 성실성이 자연스레 어필됐다. 비교과 활동의 경우 교내대회에 다수 참여함으로써 적극성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대회에 골고루 참여해 폭넓은 관심도도 어필했다. 참여했던 동아리로는 인문학 배움터인 대인배 (고2,3)와 독거노인 도시락 봉사활동인 소금꽃이 있다. 소논문 과제연구 클러스터와 킨텍스 차세대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도 참여했다. 대회 등 비교과 활동을 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보여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성실한 자세다. 상 탈 수 있는 것만 하려 말고 모든 대회에 참가하려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성적이 좋지 않더라고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 주는 게 좋다. 참가했던 대회로는 토론대회 영어발표대회 철학에세이쓰기대회 등이 있다.


고3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내신을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고3되면 정시로 가겠다는 아이들이 많이 나오는데 3학년 시험 범위가 수능 범위에 포함 되니 정시를 이유로 내신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정시 점수 잘나오기 힘든 게 사실이다. 수시로 대학에 지원한 경우도 합격자 발표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격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다. 고3 때 공부 자체 보다 기타 요인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진다. 상담 이후에 한번 흔들리고 자소서 쓸 때 또 한번 흔들린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와중에 다 챙겨야 한다는 것. 불안하고 초조하지만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여유를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끝까지 갈 수 있다.



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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