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중앙중학교 영어동아리 탐방]

“영자신문 를 만들면서 우리의 꿈을 향한 WAY도 찾았습니다”

이춘희 리포터 2018-05-21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된 도서를 읽고 토론한 후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글을 남기는 공부가 이상적인 학습활동이 일상인 학교가 있다. 끝자락에 위치한 위례중앙중학교(이하 위례중앙중)가 바로 그곳. 개교 한지 3년째 접어드는 위례중앙중은 전교생 26명으로 시작해 현재 300명이 넘는 학교로 정착했지만 다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라는 초창기 문화는 고스란히 간직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위례중앙중의 자율동아리 올리브영어는 주도권이 주어졌을 때 학생들이 얼마나 잠재력을 펼치며 많은 걸 해낼 수 있는 지 보여주는 더 없이 좋은 사례다. 



교시 창설한 영어동아리, 연극 팝송 칼럼쓰기 등 학생 중심 활동 펼쳐

“학교가 개교하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구성원들의 합심과 협력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님들이 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좋은 학교 문화가 만들어지기 힘들어요. 학생들이 적은 덕분에 정말 가족처럼 지낼 수 있었습니다.”
위례중앙중 이명숙 교사의 설명이다. 영어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이 교사는 자율동아리 올리브영어 지도를 맡고 있다. 학교 프로그램은 교사가 기획하고 학생들은 교사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보통인데 올리브영어는 창설부터 활동하는 것까지 모든 것을 학생들이 만들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이 교사는 말한다.
“아이들은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내용을 만들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요. 영어로 직접 연극 대본을 써서 연극도 하고, 사이코드라마, 토크쇼 대본 작성법도 스스로 배워서 대본을 쓰기도 합니다. 읽기만도 어려운 내용들을 스스로 알아가고 만들어 내고 또 참여하면서 지적 성장을 넘어 마음을 치유받았다는 말을 들을 때는 보람을 넘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동아리 활동의 하나인 소통을 주제로 한 연극 발표 시간에는 학부모를 관객으로 초청했다.연극을 만들면서 학생들은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고 부모들은 연극을 감상하면서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은다. 뿐만아니라 영화를 감상 한 후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가 하면 팝송을 들으며 가사의 의미와 영어적 표현들을 공부하기도 한다.



활동내용 전교생과 공유하고자 영자신문 만들어 기획-취재 기사작성까지

연극을 통한 치유는 영어 공부를 넘어 선 특별한 경험이라고 동아리 학생들은 말한다. 연극 대본뿐만 아니라 사회의 이슈들을 바라보는 청소년의 시각을 담은 칼럼, 독후감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시도한 학생들은 좋은 글을 한 곳에 모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자는 것에 올리브영어 부원들의 생각이 모아지면서 학교 영자신문인 ‘WAY(Wiryejoongang Always be with You)’라는 신문을 창간했다.
“신문을 제작하면서 동아리를 더욱 활기를 띄었습니다. 디자인에 관심있는 학생은 신문 레이아웃을 배워서 적용했고, 기획과 취재, 기사작성, 편집까지 아이들이 업무를 분담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냈어요. 세 번째 신문이 나왔는데 갈수록 콘텐츠도 풍부해지고 다양한 기획들이 시도되고 있답니다.”
2018년 WAY는 디자인이나 내용면에서 중학생이 만든 신문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세련미를 자랑한다. 신임 교장 인터뷰를 직접 기획해 학교 운영과 비전을 기사로 작성했는가 하면 안팎의 사람들, 공간, 이슈,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담아냈다. 물론 모든 기사는 영어로 작성됐다. 부원들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신문 ‘WAY’는 신입생과 전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먼저 찾아보는 위례중앙중의 대표 소식지로 성장했다.


올리브영어 부원이 말하는 ‘위례중앙중의 WAY가  나에게 준 것’


임태윤(동아리 회장)
“영어 신문을 만들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우리 학교의 숨은 보배인 ‘올리브영어’는 개교와 동시에 부임해 오신 영어 선생님과 학교의 역사와 함께 했습니다. 2016년과 2017년 또 올해까지 3년째 꾸준히 활동을 했는데, 그중 가장 중심 활동은 영어신문 만들기입니다. 모든 기사를 부원들이 함께 기획하고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영어로 작성했답니다. 신설교인 탓에 전교생 수가 적고 부족한 영어 실력 탓에 영자 신문 만들기는 어려웠지만, 동아리 부원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친 덕에 멋진 신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저에게 영어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 것은 물론친구들과 함께 신문을 만들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장은주(2학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 실력이 말하기위 쓰기가 부쩍 늘었어요”

올리브영어 활동은 영어는 지루한 공부라는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영어토론, 영어 팝송을 배우고 영어신문을 제작하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로 영화감상문 쓰기와 여러 형식의 기사를 편하게 작성할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올리브 영어’의 취재에 맞게 서로서로 도와가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학생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작은 목소리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그런 동아리가 되고자 계속해서 노력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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