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길 위의 인문학]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

주윤미 리포터 2018-05-29 (수정 2018-05-29 오후 4:22:43)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전국 주요 도서관에서 시작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 공공도서관 및 대학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장소로 발전시키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인문 강연과 현장 탐방 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 프로그램과 참여자 중심의 독서 활동인 ‘함께 읽기’와 ‘함께 쓰기’ 프로그램, 학교와 협업하는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 지역에서 참가할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모든 프로그램은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관양도서관, ‘청년, 책 읽는 공동체를 꿈꾸다’
관양도서관에서는 ‘청년, 책 읽는 공동체를 꿈꾸다’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를 통해 ‘청년, 관계를 말하다’, ‘청년, 미투로 분노하다’ 등 청년의 고민과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마거릿 와일드의 ‘여우’부터 원재훈의 ‘고독의 힘’, 조지 오웰의 ‘1984’와 손원평의 ‘아몬드’ 등 고전과 최신 도서를 통해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법도 모색해본다. 관양도서관 담당자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키워드’ 독서를 통해 사회를 조망하는 수업이다. 청년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_ 안양시 청년 (19세부터 39세까지) 30명
일시_ 6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접수_ 5월 28일부터
 

내손도서관, ‘고전에서 e-시대 비전 찾기’
의왕 내손도서관에서는 고전을 통해 새로운 e-시대의 비전을 찾아보는 수업을 준비했다. 지식인의 발자취를 통해 현대인들의 주체성과 삶을 되돌아 볼 기회이다. ‘융합형 인재, 다산 정약용을 말한다’와 ‘살아 있는 한국 신화’ 2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융합형 인재 다산의 사상에 관해 토론을 펼쳐보고 창조와 죽음의 기원에 대해 알아본다. 단, 8월에 시작되는 ‘신과 함께, 신화와 함께!’ 프로그램은 추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공지될 예정이다. 아래 모집 일정은 ‘융합형 인재, 다신 정약용을 말한다’ 에 해당한다.
대상_ 의왕시민 30명
일시_ 6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접수_ 5월 31일부터 


산본도서관, ‘철학을 공부하는 시대’
산본도서관에서는 ‘철학을 공부하는 시대’ 프로그램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읽기’,‘스피노자의 철학’과 ‘천년의 지혜, 논어’까지 3가지 주제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변신’, ‘성’등 카프카의 문학을 통해 작품 속 철학을 찾아보는 과정도 유익하고 스피노자의 삶과 정치와 윤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스피노자의 철학 시간도 의미있다. 무엇보다 ‘천년의 지혜 논어’ 강의는 ‘논어 집주’를 주제 도서로 ‘덕을 쌓는 터전’, ‘인간의 도리’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산본도서관 담당자는 “인문학 수업은 높은 인기로 종강 이후에도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해서 활동하시는 분이 많을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대상_ 군포 시민 40명
일시_ 6월부터 9월까지 진행, 강의별로 교육 차수와 일정 등 별개 운영  
접수_ 6월 1일부터
 

석수도서관, ‘자연과 교감하는 도시 인문학’
석수도서관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도시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시작한다. ‘도심 속 자연, 나무 이야기’, ‘나무의 삶에서 치유 받는 인간’, ‘도심의 자연과 교감하는 삶’ 까지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나무, 숲, 하천 등 자연환경을 도시 인문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시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다. 강연은 물론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과 바라산 자연휴양림, 충훈 공원 등 우리 지역의 명소도 탐방할 좋은 기회이다.
대상_ 안양 시민 30명
일시_ 8월 14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 등 회차별로 다름
접수_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예정
 


성결대 학술정보관, ‘내일을 품은 인문학’
성결대 학술정보관에서는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내일을 품은 인문학’ 수업을 진행한다.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인근 중학교가 협업해 자유학년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수업이다. 가장 큰 강점은 도서와 체험을 접목한 수업으로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성결대 학술정보관 담당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이오 체험부터 3D 프린터 체험, 드론 체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 대학만이 가진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어 뜻깊은 수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연계된 인근 중학교와 함께 8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단,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특성상 신청 및 세부 일정은 해당 학교 일정과 협의하여 공지된다.


 
삼덕도서관, ‘도서관에서 찾은 나의 꿈, 나의 직업’
삼덕도서관의 ‘도서관에서 찾은 나의 꿈, 나의 직업’ 프로그램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다. ‘14살, 그때 꿈이 나를 움직였다’를 주제 도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남기’, ‘나도 뮤지컬 스타’, ‘건축가 김중업 따라잡기’ 수업이 진행된다. 정부 기관 공무원 강연, IT 현직자 직업 특강, 산업 현장 답사 등을 통해 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의 나침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차수별로 산업혁명과 슈퍼히어로 강연, 현직 뮤지컬 배우 특강 및 공연 관람, 건축 설계 제작 실습 등 지역의 문화 콘텐츠와 연관된 장소, 인물, 직업에 대해서 체험하면서 꿈과 진로까지 연결할 수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신청 및 일정은 연계하는 학교 일정과 협의하여 공지될 예정이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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