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자외선에 노출된 내 피부 어떻게 하죠?

배경미 리포터 2018-05-29

요즘처럼 파란 하늘을 보기 어려운 계절이 또 있을까? 연일 계속되는 황사와 미세, 초미세먼지로 인해 피부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피부의 모공을 막고 피지와 섞여 건조, 주름,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2차 생성미세먼지로 입자의 크기가 작아 피부로 직접 침투해 이로 인한 피부 관리가 더 절실하다. 



마스크․모자 착용이 미세먼지 흡수 낮춰

피부를 통해 우리 몸으로 흡수된 미세먼지들은 피부 세포에서 다양한 염증 물질 배출을 유도한다. 더군다나 평소 아토피 피부염이 있던 환자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되고 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발진이 심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1㎍ 증가할 때마다 아토피 증상이 0.67%씩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또 만성 염증성 질환 중의 하나인 건선이나 주사 역시 피부 내 염증반응이 증가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남천병원 피부과 이은 과장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모자도 같이 착용하면 미세먼지의 흡수를 더 낮출 수 있다”며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손을 꼭 씻고 샤워를 한 후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피부 관리, 예방이 가장 중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어 주름이나 탄력이 감소되고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자외선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피부의 색소 침착뿐 아니라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하루 중 태양광선이 가장 강한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고, 외출을 해야 한다면 챙이 7.5cm이상 되는 모자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것이 얼굴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과장은 “피부 관리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기존에 소홀히 관리하여 이미 색소나 주름이 생겼다면 피부과에서 여러 가지 레이저 및 시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주로 햇볕에 의해 생기는 주름은 잔주름보다는 굵은 주름이 많다. 이때 초음파 리프팅을 이용해 피부 탄력을 개선시키는 시술의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받을 수 있으며 3차례 정도 시술시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자외선 노출 후 피부가 많이 붉고 예민해지고 건조해진 경우 물광주사나 재생주사 시술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여름철이면 심해지는 여드름도 우리나라의 경우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피지샘에서 피지 분비량이 증가되고 세균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지는 원인이 된다. 여드름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화장은 모공을 더욱 막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고 세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미 여드름이 진행된 상태라면 피부과에 내원하여 피지를 억제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 및 관련 치료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이 흉터를 예방하는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레이저 치료, 실리프팅으로 중장년층 피부고민 끝

요즘은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피부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 특히 50대가 넘어가면서 급격히 늘어난 주름살과 피부탄력 그리고 기미, 검버섯 등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연세드신 분들도 피부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대체적으로 어르신들은 기존에 받아왔던 자외선에 의한 색소성 질환으로 많이 내원하시는데 대표적인 것이 노인성 흑자, 검버섯, 편평사마귀 등이 있다. 이러한 색소 질환은 제거가 수월한 편이므로 내원하여 상담 후 레이저 치료나 실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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