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농구동호회 ‘AK’]

농구를 즐기고 싶다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이경화 리포터 2018-07-09 (수정 2018-07-09 오후 8:22:59)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공은 마력을 가진 최고의 놀잇감이다. 특히, 축구, 배구, 족구를 비롯한 여러 구기 종목들 중에서도 농구는 비교적 적은 인원들이 모여도 격렬한 몸싸움(?)과 그동안 연마한 기술들을 시험해볼 수 있는 최고의 팀 운동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용인 구성초등학교에는황금 같은 주말을 반납하고 농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농구를 좋아한다는 마음만 있다면 비록 농구 생초보일지라도 함께 할 수 있는 ‘농구 동호회 AK’.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농구를 즐길 수 있는 동호회를 소개한다.



연습보다는 경기로 재미를 살린 동호회

오후 2시가 되기 전부터 체육관은 연습의 열기로 가득하다. 운동 시작 시간은 2시지만 개인 연습을 하고 싶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찍 참여해 연습을 한다며 회원들과 함께 연습을 하던 동호회 회장 송진용씨(34세ㆍ화성시 동탄)가 땀을 닦으며 말한다.
“저희 동호회는 반드시 유니폼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요. 교류전을 하다보면 자칫 산만해 보이기는 하지만 농구를 하는 그 자체가 좋아 모인 분들이 별도의 부담 없이 농구 그 자체를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송진용씨는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25명 회원들이 함께 하는 ‘농구동호회 AK’를 소개했다. 이처럼 연습보다는 경기 위주로 보다 농구의 재미에 집중한 운영은 젊은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집 근처에서 즐기는 어른들 최고의 놀이

고등학교까지는 학교에서, 집 근처 공원에서 친구들과 쉽게 즐기던 것이 농구다. 그러나 직장을 갖게 되면서부터는 함께 농구를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농구를 좋아했지만 직장을 다니며 마땅히 운동할 기회를 갖지 못해 아쉬웠다는 심준보씨(28세ㆍ용인 동천동)는 두 달 전, 우연히 알게 된 이곳에서 농구를 한 이후에 체력도 좋아지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또한, 주변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함께 찾아 운동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벌써 3년째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는 구본형씨(30세ㆍ용인 보정동)는 거리사 가까운 것이 가장 장점이라고 심준보씨의 말을 거들며 팀플레이가 중요한 농구는 개인 기술도 중요하지만 함께 손발을 맞춘 세트 플레이로 바스켓에 들어가는 골이 주는 짜릿한 쾌감이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라고 전했다.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회장인 송진용씨와 함께 ‘농구 동호회 AK’를 창단한 김형택씨(34세ㆍ용인시 구성동)는 “무엇보다 농구는 공과 농구화만 있으면 참여가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은 운동이에요. 농구에 대한 호기심만 있으면 언제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답니다”라며 농구 예찬을 했다. 또한 용인에서 농구동호회를 찾지 못해 서울에서 동호회 활동을 할 때보다는 좀 더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어 좋다며 용인에 거주하는 농구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송진용씨와 김형택씨는 매주 자신들의 모교인 구성초등학교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남다른 경험이라며 조금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게 되면 공과 훈련장비 등을 갖춰 이곳 학생들에게 농구를 지도하며 재능 봉사를 하고 싶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저 농구가 좋아 자신들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재능봉사까지 계획하는 동호회원들의 마음에 저절로 응원을 하게 된다.

문의 010-2512-7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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