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학습법 - 정신여고 김하영

내신 전(全) 범위를 백지에 써내려가며 내신 정복

박지윤 리포터 2018-07-18

“1학년 때 몸이 많이 안 좋았어요몸이 너무 아프니까 공부보다 안 아팠으면하는 마음밖에 안 들더라고요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의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겨났습니다올해 입시에서 선배님들이 의대에 많이(의치한 11진학했는데 후배로서 큰 동기부여가 됐죠정시까지 바라보며 내신과 수능 모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내신 대비 가장 완벽한 공부법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필기를 꼼꼼히 하며그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입니다.”

백지에 내신 시험범위를 다 쓸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공부하는 정신여고 김하영(3학년/이과)양의 내신공부비법을 소개한다.



수업 집중하며 꼼꼼한 필기

어렵기로 소문난 정신여고 국어 시험어릴 적 놀 때에도 책을 읽었다는 하영양에게 국어는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책을 많이 읽은 것이 특히 비문학에 큰 도움이 돼요책을 많이 읽으면 일단 빨리 읽으면서 내용 파악을 쉽게 할 수 있죠문학과 문법 내신은 수업 중 필기한 내용을 꼼꼼히 암기해야 합니다.”

1·2학년 내신엔 서술형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을 빠뜨리지 않고 필기하는 게 중요하다.

김양은 서술형은 주로 선생님이 필기해 주신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필기한 내용을 암기하면 충분히 답을 쓸 수 있다특히 문학은 수업 중 필기가 진짜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과서를 꼼꼼히 본 다음에는 EBS와 기출문제 중심으로 풀어보며 문제해결력을 키운다.

반면하영양이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은 영어. 1·2학년 내신은 교과서를 모두 완벽하게 암기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데, 3학년은 수능특강 변형문제로 출제되어 공부가 한결 수월했다고.

하영양은 영어를 잘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시험 범위를 완벽하게 암기해버리니까 결국 등급은 서술형에서 나눠질 수밖에 없다보통 10문장 정도 영작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지난해엔 20문장까지도 출제되어 내신 등급 따기가 진짜 힘든다고 말했다.

하영양 역시 서술형에 충실히 대비하기 위해 시험 범위 완벽 암기를 선택했다


수학 서술형해답은 역시 교과서

수학 내신 역시 서술형 부담이 크다서술형의 비중이 40% 정도 되다보니 교과서 개념 숙지에 충실하며 문제풀이를 진행한다.

1학년 때부터 2학년 겨울방학까지 수학학원을 한 번도 다니지 않은 하영양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며 내신에 대비했다문제를 풀다 잘 풀리지 않으면 답지를 보고답지를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그 문제를 공유하며 혼자만의 내신 대비에 집중했다.

수학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데 잘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함께 풀어보며 도움을 얻을 수도 있고생각지도 못한 풀이법을 알게 될 수도 있어 좋아요교과서를 꼼꼼히 봐야 서술형을 쓸 수 있는 내용이 가끔씩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 개념 설명 부분을 꼼꼼히 보는 것이 좋죠.”

학교 부교재에서 비슷한 유형이 출제될 수 있어 부교재 풀이는 필수여기데 기출문제집 포함 2~3권 정도의 문제집을 풀어본다

과탐 내신의 경우 학교 내신기출을 꼭 찾아서 풀어본다

물리 내신은 그리 어렵지 않은 편개념만 숙지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정도의 난도로 출제되며역시 수업 집중이 관건이다

화학 역시 수업 중 강조하신 범위 내에서 서술형이 출제되어 개념의 충분한 숙지와 함께 수능특강이나 기출문제집 풀이만으로 충분한 대비가 됐다.


백지 공부법으로 완벽 대비

하영양이 생각하는 정신여고에서 내신 따기가 가장 힘든 과목은 역시 영어한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안정권이 되려면 만점을 받는 방법밖엔 없다고

이런 치열한 경쟁 속 1등이 되기 위한 하영양의 내신공부법은 백지에 시험 칠 내용을 완벽하게 써내려가는 것이다

쓰면서 공부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잘 안 써지는 부분이나 몰랐던 부분을 확실히 체크할 수 있어 내신 전에 한번 정도는 꼭 백지에 전 범위(수학 제외)를 써 봅니다내신은 수업 잘 듣고 필기한 내용만 잘 공부해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특히 1~2학년은 수능특강이 범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더 수업에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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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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