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용인 전문가가 제안하는 고2 여름방학, 수능 영어 학습전략]

등급별 학습전략으로 안정된 1등급 실력 완성해야

이경화 리포터 2018-07-23

지난 6월에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고작 4.19%였다.
상대평가로 등급이 정해지는 국어 영역 4.70%, 수학 영역 가형 4.17%, 수학 영역 나형 5.82%와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절대평가라고 수능 영어를 만만하게 여겼던 수험생들의 학습전략을 수정하게 만들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절대평가로 전환한 수능 영어에 대한 대비는 고2 여름방학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교적 부담감이 적은 수능 영어 실력을 미리 준비해둔다면
고2 겨울방학부터는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고영건 원장(위키스터디)ㆍ김지영 원장(연세학원)ㆍ배병윤 원장(IS 영어학원)ㆍ이수현 강사(수지 명인학원)


절대평가 전환에도 불구 수능 영어 영향력은 여전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로 전환되었다. 이런 변화로 인해 1등급을 받은 수험생들이 증가하며 영어 영역은 더 이상 입시에서 변별력을 없을 것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지난해 수능에서도 영어 영역의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키스터디 고영건 원장은 대학별로 영어를 반영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영어 등급에 따른 유불리는 더욱 복잡해졌다며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영어 영역 2등급부터 감점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능 영어에서 2등급을 받은 학생은 서울대에서는 0.5, 고려대 1점으로 적은 점수를 감점 받지만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각각 5점과 10점을 감점합니다”라며 2등급부터는 대학별로 감점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에서 영어의 일정 비율을 반영해 총점으로 계산하는 경희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는 영어 1등급 확보가 중요하다. 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상위 10개 대학을 지원하려는 인문계열 학생들과 의치대를 목표로 하는 이과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역시 수능 영어에서 1등급을 받지 않고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수능 영어 1등급, 절대 만만치 않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었지만 1등급 비율은 예상보다 많지 않다. 처음 시행된 2018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10.03%로 증가했지만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4.19%만이 1등급을 받으며 수능 영어 1등급이 절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6월 모평의 난이도가 과거 수능에 비해 어렵지만은 않았다며 절대평가 전환으로 인해 학습량을 줄인 것 또한 1등급 비율이 낮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연세학원의 김지영 원장은 “교과서와 부교재에서 범위가 주어지는 내신 시험은 서술형과 문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반면 별도의 범위 없이 종합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수능 영어는 주제와 포인트를 정확히 잡아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라며 수능과 내신은 학습 방법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수지 명인학원의 이수현 강사는 객관식 100%인 수능과 서술형이 출제되는 내신 시험은 성격이 다르다며 수능 영어를 준비하려면 그에 맞는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능 성적을 올리려면 고2 여름방학을 놓치지 마라!

전문가들은 고2 여름방학은 수능 영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시기라고 강조한다. 오랫동안 고등 영어를 지도해 온 ‘IS 영어 학원’의 배병윤 원장은 “고2 겨울방학은 국어, 수학, 탐구과목 등 다른 과목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처럼 많은 학습량을 소화해야 하는 시기에 영어 성적을 올려야 한다면 학습의 밸런스는 무너지고 맙니다”라고 말했다.
이수현 강사 또한 절대평가로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은 영어를 빨리 안정화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하루아침에 내신형 사고가 수능형 사고로 바뀌지 않기에 ‘수능형 마인드’를 장착할 수 있는 물리적인 여유시간이 필요하다며 고2 여름방학을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다시 말해 고2 여름방학에 확실한 수능 영어 실력을 높여둬야만 고3 첫 시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과목에 집중하는 효율적 수능 대비가 가능한 것이다.


시험 명
영어 1등급 비율
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 평가
8.08%
2018학년도 수능 9월 모의 평가
5.39%
2018학년도 수능
10.03%
2019학년도 수능 6월 모의 평가
4.19%

참조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홈페이지


영어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등급대별 학습 전략


1등급 대 학생 : 약점 보완을 중점으로 성적을 관리할 것 

1등급 학생들의 오답은 주로 빈칸추론과 순서와 문장삽입 문제에 있다. 특히, 3~4문제의 실수로 90점 대 초반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오답의 원인이 실수인지 아니면 취약한 부분인지를 분석해야 한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실수를 바로 잡아 반복해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고 자신이 취약한 빈칸추론, 어법, 문장 넣기 등의 부분에 대한 보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90점대 초반의 학생들은 ‘정답에 가까운 오답’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답의 기준이 되는 근거를 찾고 나머지 4개가 틀린 이유를 표시하며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어는 어법문제를 제외하고는 같은 지문이 다시 출제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정답이 아닌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2등급 대  학생 : 수능 기출 어휘에 집중해 1등급대로 진입해야 

2등급은 조금만 노력하면 1등급이 될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3등급으로 내려갈 수도 있는 등급이다. 따라서 점수대별로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90점대가 눈앞인 80점대 후반의 학생들 중에는 무턱대고 문제 양을 늘리는 문제풀이 중심 학습으로는 성적을 90점대로 올릴 수 없다. 먼저 빈칸추론을 비롯해 난이도 높은 문제에서 실수가 없도록 꼼꼼하게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6~8문제를 틀리는 80점 대 초반의 학생들은 단순한 실수나 약점이 아니라 실력이 부족한 부분이 반드시 있다. 따라서 짧은 시간에 약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 점수대의 학생들은 어휘와 구문 실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수능 기출 어휘와 영어 교과서(영어 교과서 맨 뒤 부분에 a~z까지 수록 어휘)의 어휘와 표현들을 하루에 15분씩 3번(총 45분) 반복하며 집중적으로 외울 것을 제안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암기하는 것보다 꾸준히 반복하며 어휘력을 높여야만 보다 빠르게 1등급에 진입할 수 있다. 


3~4등급 대 학생 : 기본 어휘 학습과 정확한 구문 해석 실력 높여야 

3~4등급 대 학생들은 현재 학습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해 현실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과계열을 지망하는데 수학, 과학, 국어 성적이 약하다면 2등급을 목표로 80점대 중반에 안착할 수 있도록 어려운 빈칸, 문장 넣기 등에 집중하기 보다는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고 확실하게 성적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반면 문과계열이거나 수학, 과학 성적이 어느 정도 안정된 이과계열 학생이라면, 1등급을 목표로 현재 학습상황을 분석한 후에 어휘, 구문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올릴 수 있도록 학습시간을 늘려야 한다.
또한 3~4등급 대 학생들은 하루에 5~10개의 전체 지문을 해석지를 보지 않고 정확하게 한 문장 한 문장을 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의 기본은 지문 파악과 해석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기본 어휘를 익히고 올바른 문장 해석을 통해 길고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 추상성 높은 문장들을 정확하게 읽어내기 위한 독해방법을 배워야만 등급을 올릴 수 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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