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생각의 습관

지역내일 2018-07-25

태정태세문단세 …외군사경’ 학창시절 국사와 같음 암기과목 시험을 준비할 때는 이렇게 앞 글자만 따서 외우는 방법이 있었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은 전지 한 장에 필요한 내용을 모두 정리한 다음추리고 추려서 A4 1~2장으로 요약해서 연설을 하곤 했습니다이렇듯 공부나 여타의 일에는 자기만의 방법습관이 있습니다특히나 수학에 있어서는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때 시험을 여러 번 치르면서 나름의 수학을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됩니다어떤 선생님어떤 학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문제를 많이 푼다거나같은 책을 여러 번 반복한다거나 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성적이 좋았던 때를 기억하며 그 방법을 고집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어긋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부모와 학생이 수학 성적이 떨어지게 된 원인을 문제를 많이 다루지 않아서반복과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빡쎈 선생님학원을 찾게 됩니다이것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새로운 환경다짐 속에서 선생님과 학생의 노력이 많은 문제의 연습과 더불어 시험 문제의 높은 적중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점수의 상승에 각인된 채드디어 해결책을 찾은 듯해 보입니다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변별력 있는 문항은 여전히 틀린다거나모의고사에서는 고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예전의 성적으로 재빠르게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벼랑 끝에 선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투혼을 불태워 어쩌다가 독일을 2:0으로 이긴 축구대표팀을 향해 공을 간수하는정확한 패스크로스를 하는 기본기가 되어 있지 않다고 비판하는 것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수학 공부는 생각하는 훈련입니다무엇이라고 약속했는지의 정의에서 왜 이런 공식이 나왔는지를 고민하는 개념의 토대를 바탕으로, 100문제를 풀면서 이런 문제는 이렇게저런 문제는 저렇게를 몸에 익히는 딱보면 딱’ 방식이 아니라, 10문제를 풀더라도 무엇이 주어지고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를 아는 문제 파악에서 시작하여 무슨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는지어떤 공식을 써서 계산해야 하는지어떤 것을 답으로 해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여러 가지 생각의 길을 만들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입니다이런 생각의 습관은 단기간에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12년의 공부에서 11년동안 해왔던 습관이 고3이 되어서 고쳐질 리가 없습니다전문가들이 유소년 축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처럼일찍부터 어떻게 생각의 습관을 형성하느냐가 수학 실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이태우 원장

히즈매쓰

문의 031-410-0038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