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먹는 맛집 ‘본가 설렁탕 신봉점’]

40년 3대째 잇고 있는 설렁탕과 달인이 만든 냉면

이세라 리포터 2018-08-21

뼈와 고기만 잔뜩 넣고 정성스럽게 고아낸 설렁탕 한 그릇은 끝날 줄 모르는 폭염 속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져줄 최고의 보양음식이 될 듯하다.
이에 잠실의 줄서서 먹는 설렁탕 명가 ‘본가 설렁탕’의 분점이 용인 신봉동에 생겨서 다녀왔다.  본점의 방식 그대로 제공하는 음식들은 맛과 영양에 충실하여, 멀리서 찾아도 후회하지 않을 맛집이다.  



두꺼운 무쇠 가마솥으로
15시간이상 고아낸 진한 설렁탕

‘본가 설렁탕’은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유명한 집으로 40년, 3대째 그 명맥을 잇고 있는데, 신봉동에 분점을 오픈하면서 그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고 거기에 무쇠 가마솥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진하고 맛있는 음식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이 뜨거운 날씨에 허연 김을 뿜어내며 가마솥에서 끓고 있는 설렁탕을 보고 있자니, 이열치열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든다.
두께가 상당한 무쇠 가마솥에 오로지 사골, 머릿고기, 반골을 넣고 15시간을 끓여내면 뽀얀 국물이 나온단다. 각각 다른 맛의 세 부위가 모여 맛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곳 설렁탕의 비결인데, 여기에 푸짐한 고기 고명이 곁들여지면 기대하던 설렁탕이 된다.
진하고 뜨거운 국물에 파 한줌 올리니 파의 향과 설렁탕의 구수한 향이 그리 잘 어울릴 수가 없다. ‘본가 설렁탕’의 설렁탕은 본 재료와 물 외에는 들어가는 첨가물이 전혀 없어 뒷맛이 감기면서도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아주 진하고 고소해 제대로 끓여낸 설렁탕의 맛을 내는데, 손님들의 반응 또한 매우 뜨겁다.
이곳 김대성 대표는 “특허를 낸 가마솥으로 끓여내니 국물 맛이 본점보다 더 진해졌다”고 한다. 



과채가 많이 들어간 냉면,
세련된 맛으로 극찬 이어져

본디 김치맛은 그 집 음식 맛의 기준 아닐까. 이곳의 배추김치, 깍두기는 설렁탕의 명성 못지  않게 좋은 맛을 낸다. 큼직한 깍두기와 칼칼한 김치는 설렁탕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직접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경매로 받은 맛있는 무와 배추로 만드는 것이 맛을 내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또 하나 강력하게 추천하고픈 메뉴는 바로 냉면이다. 생활의 달인 ‘냉면편’에 출연한 방유식 셰프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제면한 면을 적당히 삶아 얌전히 담고 그 위에 살얼음 띄운 냉면 육수를 부어주는데,  잊을 수 없는 맛이다. 특히 육수가 굉장히 세련된 맛을 자아낸다. 사골과 양지를 끓여낸 고기육수에 각종 과일을 섞어 향긋함이 더해져 손님들의 칭찬이 이어진다. 비빔냉면도 마찬가지, 면의 식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양념이 돋보이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꼬리찜과 갈비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각종 모임에 설렁탕만으로 아쉽다면 함께 하기에 좋은 음식은 바로 꼬리찜과 갈비찜이다. 본점에서도 정말 인기가 많은 꼬리찜 그대로 만날 수 있어 반갑고, 갈비찜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데 각종 과일이 들어간 양념으로 부드럽고 맛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시킬 수 있는 맛이다. 양도 푸짐한 편이다.
한편, ‘본가 설렁탕’은 주차가 편하고 크고 작은 룸이 있어 대형 모임에도 적당하고,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도 많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신봉2로 15
문의 031-262-1366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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