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시끄러운 도시에서 귀 건강 지키기

지역내일 2018-09-05

우리 주변에는 많은 소리들이 있습니다. 아니, 하루 스물네 시간 동안 소리가 없는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그런데 도시에 사는 우리들 주변의 소리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크답니다. 그래서 우리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나는 몸신이다!!
‘나는 몸신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생활 속 소음의 크기를 조사하여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변기의 물 내리는 소리는 81.2데시벨, 헤어드라이어 소리는 84.9데시벨, 조용한 카페는 71.7데시벨이었습니다. 숫자로 말하니 얼마나 큰 소리인지 느낌이 없으시죠? 그래서 공사장의 소음을 측정했는데 89.4데시벨이었습니다. 헤어드라이어의 소리는 공사장 소음만큼이나 크고, 변기의 물 내리는 소리도 공사장 소음에 못지않은 큰 소리입니다. 이어폰은 헤어드라이어보다도 더 큰 87.3데시벨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소리들이 생각보다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도시 생활과 소음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시끄럽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상하이와 홍콩, 바르셀로나, 파리 등은 서울이나 취리히, 암스테르담보다 더 시끄러운 도시였다고 합니다. 시끄러운 도시 주민들과 상대적으로 덜 시끄러운 도시 주민들의 청력을 비교하여 도시소음이 청력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연구 결과, 소음의 정도가 심한 도시의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덜 시끄러운 도시의 주민들에 비해 청력나이가 평균 10살 정도 더 든 것으로 나왔습니다. 도시의 소음이 청력에도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할까?
도시의 소음들이 청력에 영향을 주며 우리 주변의 소리들이 생각보다 더 커서 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귀 건강을 지키면 좋을까요? 헤어드라이어의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특히 이어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말고, 부득이하게 사용하게 되더라도 전체 음량의 60%이내에서 사용합니다. 난청의 징후가 보이면 즉시 청력검사를 받습니다. 난청이 있다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고, 난청 정도에 따라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의 사용도 고려하여야합니다. 청력에 좋은 견과류나 녹황색 채소 그리고 해조류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도시의 생활환경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시끄럽습니다. 따라서 청각에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 관리를 해야합니다. 한 번 청력을 잃으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귀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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