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속 행복! 반려식물 기르기]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워요~”

지역내일 2018-09-06

반려식물이란 자신이 기르는 식물과 정서석인 교감한다는 뜻을 담은 신조어이다. 반려동물과 달리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고 관상용을 비롯해 공기정화나 습도조절, 전자파 흡수, 집안 인테리어, 요리 등 쓸모 있는 요소가 많아 ‘소확행’을 실천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작품 속 반려식물, ‘아트가드닝’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관리하기가 수월한 데다 공기정화, 습도조절, 정서적 안정 등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란 뜻의 ‘플랜테리어(planterior)’, 스트레스를 풀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란 뜻의 케렌시아(Querencia) 등의 단어가 유행하면서 ‘아트가드닝’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아트가드닝이란 자연 친화적인 소재에 원예와 예술을 접목시킨 활동을 말한다. 그냥 두어도 예쁜 식물에 탄화코르크, 발포세라믹, 광물, 한약재 등의 천연소재를 이용해 예술적인 형태로 탈바꿈시킨 아트가드닝은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취미활동으로 제격이다. 신도림역 인근에서 ‘아트가드닝’ 공방 지코(JII CO)를 운영하는 김진숙 강사는 “식물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아트가드닝을 처음 접한 순간 매료됐다”며 “키우기 쉽고 환경에 잘 적응하는 선인장이나 다육이, 초화류 등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작품 속에서 자라는 반려식물을 두고두고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가드닝의 한 종류인 ‘코르크아트’는 탄화코르크라는 특화된 친환경 소재와 식물이 어우러진 공예로 탄화코르크의 화산석 질감으로 표현된 산수조경이 반려식물의 자태를 더욱 빛내주는 역할을 한다. 친환경 세라믹 광물소재를 이용한 ‘세라믹아트’는 우유팩이나 빈 화장품 상자 등을 이용해 틀을 만들고 반려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데, 다양한 모양과 독특한 질감이 개성적이다. ‘반죽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도우아트’역시 광물로 화분 틀을 만들었는데 반려식물과 함께 개성 있는 소품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흙 그림과 식물의 조합이 시선을 끄는 ‘토르아트’는 흔하지 않은 예술작품으로 그 가치가 크다.
김진숙 강사는 “아트가드닝에 접목할 수 있는 소재는 무궁무진하다”며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니 더욱 좋다”고 전했다. 


교감 깊을수록 식물과의 대화 즐거워

아트가드닝은 반려식물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준다. 만드는 즐거움뿐 아니라 반려식물과 그들이 자라는 공간에 이야기를 담고 이름을 붙여주는 과정을 통해 반려식물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어진다. 정성이 들어간 살아있는 작품이니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집안곳곳에 아트가드닝 작품으로 인테리어를 했다는 최미옥씨는 “내가 만든 작품 속에서 자라나는 다육이들을 이전보다 더 애지중지하게 되더라”며 “매일 식물의 이름을 불러주고 안부를 묻는다. 잘 자라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진숙 강사는 “아트가드닝은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며 “다양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도 만들어보시라”고 권했다. 

아트가드닝 수업 문의: 010-2577-4222


김진숙 강사
친구가 버리고 간 화분, 시들시들 죽어가는 식물도 제 손에 들어오면 다시 살아나더라고요. 아트가드닝은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공예입니다. 아트가드닝 강사과정은 경력단절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좋습니다.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으니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최미옥씨(신도림동, 52세)
반려식물에게 말을 걸어주다 보니 감성이 더욱 풍부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가족들도 아트가드닝 작품을 들여놓은 이후로 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가족 간에 서로 이야깃거리도 생기게 돼 정말 좋습니다. 식물 역시 같은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잘 자라서 번식이라도 하면 진심을 담아 “애썼다”, “고맙다”고 전해준답니다. 


반려식물 더 잘 알고 싶다면 방문해보세요~



목동 ‘꽃피는 책’
식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놀러오세요!

‘꽃피는 책’은 차와 커피가 있는 동네 책방이자 식물가게이다. 이곳은 단순히 식물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서서 식물에 관련된 문화를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식물공부부터 식물원 탐방, 식물 드로잉 클래스 등 식물과 친해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교감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반려식물클래스는 식물 초보를 위한 기본반, 우리 집에 어울리는 식물 기르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가드닝 클래스, 내 반려식물에 어울리는 도자기 화분 만들기, 우드 케이스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일대일 맞춤형 클래스 신청도 받는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이며 매주 토요일은 휴무, 일요일은 격주휴무이다. 외부 강의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연락을 하고 방문하길 권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16길 58
문의: 010-2284-0858
www.facebook.com/bloomingbooks2018



당산동 ‘오버그린파크’
반려식물과의 교감, 워크숍에서 경험하세요~

식물서점 ‘오버그린파크OVER GREEN PARK’는 영등포구청역 인근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심 속 녹색 가득한 공원'을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주인장이 방문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가장 적합한 책과 식물들을 추천해준다. 다양한 식물과 함께 식물과 자연, 동물 관련 서적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시집과 수필집, 잡지, 독립출판물 등도 판매한다. 오버그린파트에서는 식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식물 관련 취미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워크숍은 식물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부분을 알아보고 난 후 직접 분갈이를 해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이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휴무이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20길 14-1, 1층
문의: 010-8510-0223/ 카톡ID 오버그린파크
홈페이지: www.overgreenpark.com



발산동 ‘아비오가든’
가드닝 클래스로 반려식물과 가까워지기

‘아비오가든’은 발산역 1번 출구 인근 호텔 루체브릿지 1층에 위치한 아담한 꽃집이다. 반려식물을 이용한 아비오가든의 가드닝 클래스는 다육식물 심기부터 관엽식물 심기, 수생식물 심기, 초화 심기, 서양 난 심기 등 총 5회로 진행된다. 매 수업마다 각 식물의 생태환경 및 기르는 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 아비오가든에서는 앙증맞은 다육이부터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줄 다양한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식물과 잘 어울리는 개성 있는 화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집 베란다에 화분 몇 개만 가져다 배치해놓아도 훌륭한 정원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위치: 강서구 마곡동로 4길 23 1층
문의: 02-3663-5989/ 카톡ID: avviogarden
블로그: http://blog.naver.com/avviogarden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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