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초음파와 어깨 통증

지역내일 2018-09-12

세계로 통증의학과
배규룡 원장 



어깨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방법은 환자의 병력을 기초로 의사가 직접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고 엑스레이를 찍은 후 이를 근거로 치료를 해 오는 것이 일반이었다.
어깨의 통증이 있는 분들은 이와 같은 진단 과정을 통해 유착성 피막염, 회전근개 염증, 파열 또는 점액낭의 염증 또 봉우리 빗장관절의 염좌 등의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들 질환들이 대부분 인대나 근육 관절 등으로 엑스레이에 직접 비취지지 않고 간접적 증거만이 보이는 질환들로 정확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이들 연부 조직의 진단을 위해 MRI가 이용되는데 비싸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MRI 대체방법으로 초음파가 등장하였고 초음파를 이용하면 회전근개의 파열이나 점액낭에 고인 물, 관절내 고인 물 또는 물혹 등의 종양에 의해 신경이 눌린 어깨 통증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진료 현장에서 어깨 속 회전근개 관절의 움직임을 직접 보면서 진찰을 할 수 있어 움직이지 않을 때는 나타나지 않던 인대 손상이라든가 회전근개 파열들을 더 확실하게 확인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몇십만원 짜리 MRI 보다 더 우수하다 할 수 있다

또한 진단을 내린 후 주사 요법시 점액낭의 염증에는 점액낭 내로 정확한 주사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냥 짐작으로는 도저히 정확히 점액낭내로의 주사가 불가능해서 확실하게 약물이 주사 되었는지는 확인을 하기 힘들어 그 결과로만 짐작을 할 수 있었을 뿐이다.

관절내 주사 및 신경차단주사시 신경을 찌르지 않고 최대한 가까이 바늘을 위치해야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어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용도와 장점은 초음파가 진단 및 치료 면에서 몇십만원이나 하는 MRI를 몇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진찰 현장에서 직접 움직임을 보아야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조직 및 혈관의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진찰할 수 있고 치료 과정에서도 정확한 주사 지점에 주사하여 정확히 약물이 투입할 수 있게 하여 약물의 효과는 물론 필요한 약물의 양도 줄여 일거양득이 아닌 일거삼득 사득의 좋은 진단 및 치료 수단으로 등장하였다고 할 수 있다.

엑스레이만으로는 많이 부족난 근 골격계의 질환에 초음파의 등장으로 엑스레이로는 볼 수 없는 인대, 점액낭, 근육, 관절 등을 눈으로 들여다 볼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주사가 가능하여 환자 분들에게 양질인 의료를 저렴하게 제공 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자 및 의사 모두에게 커다란 축복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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