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환절기 호흡기 질환 대처하기

지역내일 2018-09-14

 한여름의 폭염으로 우리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든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9월이면 일교차가 커지면서 여러 가지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주의 할 때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감기 독감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결막염이나 피부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감기 비염 걸리기 쉬운 환절기

먼저 환절기 가장 조심해야 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를 꼽을 수 있다. 건조한 공기로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감기 바이러스는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커지면 더 오래 생존하는 특성이 있다. 여름철 습한 공기에 적응해 있다 갑자기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 점막이 약해진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균에 접촉할 확률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게 된다. 계절성 독감은 백신이 있지만 모든 감기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약은 따로 없다. 그 대신 바이러스 접촉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도록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러지성 비염은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에 의해 코에 나타나는 과민 면역 반응이다. 비염은 과로나 찬바람에 노출되었을 때,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체내 저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방법은 항원검사를 하여 알러지를 일으키는 항원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어 제거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부신피질호르몬 스프레이를 코에 직접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기관지 천식은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겨 벽이 부어오르고 기도 내로 점액분비물이 많이 방출되어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기관지천식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감기이며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대기오염, 달리기 등의 운동 후 담배연기, 기후변화 등이 있다. 알러지성 비염 혹은 기관지 천식은 약물사용 뿐 아니라,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여벌의 긴 소매 옷과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는 등 체온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집에 돌아오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고른 영양섭취 및 물을 많이 마시고 집안 청결을 유지하며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일산 한사랑속편한내과 오성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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