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산후조리는 다음의 건강한 임신을 위한 것

지역내일 2018-09-17


우리나라의 지난 2017년 합계출산율 1.26명이며, 출생아 수는 35만8,000여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유산 난임 불임 출산 등에 건강보험 바우처 등의 지원을 통해 산모의 건강을 돕고 있다. 

이중 유산은 만 35세 이하보다 만 35세 이상에서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유산을 경험하는 여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임신시기 역시 늦어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1달 가까이 철저히 몸 관리를 하는 산후관리와 달리 유산을 겪은 여성들은 병원에 다녀온 후 별다른 치료나 관리를 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인 유산을 예방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적절한 치료와 몸 관리가 필요하다. 

구미 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은 “유산은 자연유산 인공유산 계류유산 습관성유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유산도 다음의 건강한 임신을 위해 아이를 출생한 후 진행되는 산후조리처럼 자궁과 난소 등의 정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적절한 조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자연유산은 임신을 유지하기 어려워 우리 몸이 스스로 임신을 중지시키는 경우를 말하며, 인공유산은 약물이나 수술 등 인위적 방법으로 임신을 중단시키는 경우를 뜻한다. 계류유산은 임신 초기에 태아가 성장을 멈추는 현상으로 고령 임산부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은 잘 되지만 유지가 되지 않고 유산하는 경우는 습관성유산이라고 한다.

구미 수한의원은 “유산은 한의학적으로 반산(半産)이라고 해서 출산과 마찬가지로 산모의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사후관리나 치료가 잘되지 않으면 산후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고, 습관성유산이 될 확률도 있다”며 “후유증 예방과 차후 건강한 몸으로 임신할 수 있도록 몸조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산으로 인해 자연배출 또는 소파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에 문제가 없다고 할지라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어혈로 인해 골반과 자궁 등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 수술과정에서 자궁내막 등에 손상이 가해지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다음번 임신에서 유산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유산 후 한방치료는 한약처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환자의 체질을 고려해 처방한 한약은 앞으로의 임신에서 유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소파 수술 후 남은 자궁 속 어혈을 원활하게 배출해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수술로 인해 손상된 자궁내막을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며, 유산 후 겪을 수 있는 생리통 관절통 등의 산후풍을 예방하고, 출혈로 인해 손실된 기혈을 보충하는 역할도 한다. 유산 후 건강한 몸조리를 위한 한약은 수술 후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유산과 마찬가지로 출산을 한 산모 역시 한약을 통해 적절한 몸 관리를 하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산후조리는 빠른 회복과 산후건강을 위해서라도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출산 후에는 오로와 어혈을 정상적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오로는 분만 후 나타나는 질분비물을 말하며, 어혈은 몸속에 정체되어 있는 노폐물이 많은 혈액을 말한다. 출산 후 오로와 어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자궁에 남으면 여성종양, 산후풍, 난임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출산 후 처방하는 한약은 오로와 어혈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출산에 동반된 출혈로 인해 기혈이 부족해진 산모의 체력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두어 처방한다.

한의학에서는 오로와 어혈을 배출하고 기혈을 보충하는 몸조리를 한 뒤에는 산후비만 등을 예방하는 한약을 처방한다. 지방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재를 처방해 출산 후에도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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