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중학생이 알아야 할 ‘수학 공부법’

지역내일 2018-09-19

수학은 입시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과목이다. 그러나 초중고등학생을 막론하고 수포자(수학포기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학생들이 여러 과목 중 수학을 가장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수학이 다른 과목에 비해 학습하는 도중 막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과목들은 본문 내용을 천천히 읽어 보거나 문제풀이에 해설만 읽어 봐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수학은 개념과 문제풀이 해설을 한참 뚫어져라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은 처음 배울 때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필요하며 개념에 대한 각각의 유형들을 모두 익혀야 그 개념을 최종 완성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개념이 불안정하든지 또는 각각의 유형을 모두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문제 풀이가 힘들어지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럼 수학공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알아보자.


첫 단계. 개념

수학에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 개념을 얼마나 이해했느냐이다. 개념부터 이해를 하고 암기공식을 외워야 응용력을 갖춘 수학공부를 해나갈 수 있다. 대충 이해하는 개념이 아닌 자신 스스로 마스터할 수 있는 개념공부부터 착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둘째 단계. 풀이과정과 서술형

풀이과정은 선생님의 설명이나 풀이과정이 적혀있는 해답지만 보고 넘어간다면 같은 문제를 또 틀리게 된다.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했으면 풀이과정을 스스로 고민하고 알고 있는 공식들을 적용하여 푸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리고 서술형 문제 풀이 과정은 3문제씩 정해서 따로 연습할 필요가 있다. 


셋째 단계. 오답노트+유사문항 풀이

오답노트는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고의 전환을 위해 만드는 것이다. 틀린 문제들을 해설지만 보고 작성한다면 전혀 효과가 없다. 오답노트를 정리할 때는 풀이과정을 스스로 생각하고 틀린 문제들의 유형을 보고 자신이 어디가 취약한지 파악해야 한다.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지 않도록 유사 문항 정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선행학습에 대해서 알아보자. 선행학습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초등학교 94.3% 중학교 89.6% 고등학교 90.8%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학교에서는 선행학습이 금지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초중학교 시기에 시작하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라는 과목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난이도도 어려워지는 것을 아이들이 몸으로 직접 느끼다 보니 고학년에 진학 시 수학과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먼저 제 학년의 개념이해가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개념이해와 확실한 응용 없이 무분별한 선행은 조심해야 한다. 이해에 앞선 무조건적인 선행은 언뜻 보면 수학을 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고등수학으로 올라갈수록 구멍이 나기 마련이다. 수학에서 선행 학습은 필요하다. 단 학습자의 상황에 맞는 심화와 선행이 조화를 이뤄야한다.


 
수학 교육시 학부모님께서 체크해야 할 사항

첫째, 심화학습을 중시하고 있는가. 중학교 때부터 심화과정을 충분히 거친 친구들이 고등학교에 가서도 어려운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잘 풀어낸다.  
둘째, 클리닉실을 운영하고 있는가.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어 빈틈없는 수학실력을 완성시키고 수업시간에 놓친 부분에 대해서도 질문을 하거나 설명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학습자의 지역에 최적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가. 지역 문제를 철저히 분석한 뒤 지역에 맞는 엄선된 문제들로 단원별 난이도별로 나누어진 내신대비교재를 만들어 대비가 필요하다.
넷째. 서술형 풀이 과정은 꼼꼼히 체크하는가. 유사 문항 정리가 되는가이다.
다섯째. 자신의 수학 실력에 맞는 심화와 선행이 병행이 되는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수학고수 Tip> 학급에서 자기 주변 친구의 수학 문제를 도맡아 해결해주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는 공통으로 힘들어 하는 부분이 많다. 수학 공부 내용을 가장 오래 기억하는 방법은 본인이 설명을 하는 것이다. 질문을 해결하면서 학생스스로 개념정리가 이뤄지고 어려운 문제 정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흥미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긴다. 질문이 누적되면 실력이 되고 실력이 누적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수학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된다. 


이경현 강사목동사과나무학원 4관(강서관)

문의 02-6258-8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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