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 전략 - 어설픈 교육정책개편, 특목고·전국권 자사고의 위상만 더 높였다!

지역내일 2018-09-21

2017년 8월에 결정할 사항을 1년을 넘게 끌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입개편특위라는 조직에 공을 넘기고 면피작전을 펴더니 결국은 용두사미가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입시에 불을  지핀 꼴이 되어버렸다. 특목·자사고 입시의 일정 동시진행으로 조금 숨죽이던 입시시장이 수능 30% 확대가 발표되자 일제히 특목고·전국권 자사고 입시로 눈을 돌린 것이다. 그동안 특목고와 전국권 자사고는 다분히 학종으로 인해 조금은 위축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 그 굴레가 없어지고 다시 예전의 우수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훌륭한 학습환경을 가진 학교로 재인식된 것이다. 그럼 여기서 특목고가 어떤 학교인지를 알아보자.


특목고란?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위하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2011. 6. 7 대통령령 제22955호)에 의해 설립된 고등학교의 한 형태이다. 과학 인재양성을 위한 과학계열의 고등학교,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어 계열의 고등학교와 국제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계열의 고등학교, 예술인 양성을 위한 예술계열의 고등학교와 체육인 양성을 위한 체육계열의 고등학교,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마이스터고) 중에서 교육감이 지정하여 고시하는 학교를 말한다. 단 마이스터고 중 국립의 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은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특수목적 고등학교 중 마이스터고와 과고 신입생은 전기에 선발되고, 외국어고는 올해부터는 일반고와 입시일정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특수목적 고등학교에 응시하는 학생 중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응시자는 재학한 중학교가 소재하는 학구의 제한을 받지 않지만, 과학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응시자는 광역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즉 한마디로 말하면 외국어고, 과고, 영재고, 마이스터고를 총칭해서 특목고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중에서 단연 인기는 영재고와 과학고이다. 올해부터 입시 동시진행으로 광역권 과학고의 경우는 영재고를 지원해서 불합격해도 지원이 가능하고, 과학고에서 불합격해도 자사고 지원이 가능해서 작년보다 올해 경쟁률이 더욱 더 높아질 정도로 인기가 올라갔다. 올해 8월 교육부는 향후 대입에서 학교추천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더욱 더 과학고, 영재고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과학고, 영재고 출신 학생들의 의대진학에 있어서 최대 걸림돌은 수능최저와 학교추천서인데, 교육부에서는 수능 최저 폐지를 대학교에 권고하고 추천서는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으니 이제 어떻게 과고 졸업생들의 의대진학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 다음으로는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형 사립고인데 그중에서도 서울대와 의대 진학 실적이 좋은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 용인외대부고 등이 특히 인기가 높다.


외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중3 학생 중 이공계 적성이며 대학에서 이공이나 의학계열 지망을 원하는 학생들은 절대로 외고에 가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인문계열 성향이 강한 학생들은 외고를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올해 특히 고민이 많을 것이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나 외고, 자사고 폐지논란, 일반고와 비교하여 내신에서의 불리한 점 등은 외고 지원을 망설이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시에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아직까지는 외고나 국제고가 단연 최고의 선택지다. 외국어와 관련한 교과 및 비교과의 우수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각종 교내 경시, 동아리 등 종합적인 수시 대비 시스템을 외고만큼 잘 갖춘 전국권 자사고나 일반고가 없기 때문이다. 요즘 강남, 목동의 교육특구라고 불리는 지역의 일반고조차도 이과계열 재학생 수가 많아지면서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학교 시스템은 미흡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외고의 강세는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외고를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외고는 총 이수단위 중 35% 이상이 외국어 교과로 구성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외국어에 관심이 많고 잘할 수 있는 학생들이 진학해야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다. 상위권대 대학 진학률만 보고서 자신의 성향을 감안하지 않고 지원하면 3년 내내 학교생활이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다는 점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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