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주사 유행 시기보다 앞선 10월이 접종 적기

지역내일 2018-10-04

가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큰 일교차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가을이 가기 전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독감 예방접종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11~12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지금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일산하이병원 내과 신원식 부장에게 독감예방접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노인과 만성질환자 독감 예방접종 필수 권장

독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감=독한 감기’로 생각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A형, B형 두 종류로 국내에서는 겨울부터 시작해 이른 봄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독감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두통과 발열, 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감기는 콧물이나 기침, 미열, 목의 통증 등이 언제 시작됐는지 모르게 서서히 시작되는 반면, 독감은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대개 증상의 시작 시기를 알 수 있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산하이병원 내과 신원식 부장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당뇨, 폐질환,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자가 독감에 걸리면 만성질환이 악화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물론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독감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을 가라앉히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독감으로 인해 입원할 가능성이 있고, 심한 경우 사망의 위험성도 있는데, 이런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독감은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해마다 달라 매년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늦어도 10월까지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예방주사는 3가와 4가 두 종류가 있는데 무료접종에 지원되는 백신은 3가다. 4가 백신은 환자가 비용을 부담한다. 3가 백신에는 A형 2종류와 B형 1종류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4가는 B형 독감 바이러스 백신주가 1종류 더 포함돼 있다. 신 부장은 “어린아이나 노인 등 고위험군에서는 4가 백신 접종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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