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소년문화축제의 숨은 주역 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소년을 위한 축제 함께 준비하며 더 많이 배우고 보람 느끼죠!”

권혜주 리포터 2018-10-17

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문화기획단’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가진 끼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함께 기획하고 만드는 동아리다. 매해 가을에 열리는 청소년문화축제의 기획에서 무대와 공연 준비를 맡아 봄부터 모여 활동한다. 활동하면서 때로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지만, 함께 이루어 나가는 기쁨과 공연을 마치고 난 후의 보람이 그들을 활동하게 하는 힘이다.  



청소년문화축제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담당

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문화기획단’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끼와 능력을 펼칠 기회가 되는 공연을 기획하고 만들기 위해 모였다. 가장 주된 활동은 해마다 열리는 청소년문화축제의 기획부터 진행과 뒷정리까지 모든 준비를 맡아 하는 것. 올해도 이번 주 토요일 열리는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 ‘파랑새를 찾아서’의 준비 작업을 지난봄부터 진행했다. 해마다 인원의 변동은 있지만, 올해 모인 인원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합쳐 총 14명. 지난해와는 다르게 모두 여학생으로 구성됐고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참여가 가장 많았다. 단원들 대부분은 공연을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고 더불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모였다. 


세 번의 무대 준비 위해 부서별로 역할 분담

청소년문화기획단은 매해 3월에 모집돼 4월부터 가을에 있을 청소년문화축제 준비를 시작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청소년문화축제는 지난해부터 시즌2로 구성과 내용을 조금 바꿨다. 축제는 한 번의 무대가 아닌 초등, 중·고등 학년과 노래, 춤, 악기 연주 분야로 나뉘어 5월에는 ‘소리N춤 ’, 6월은 ‘두드림N춤판’의 예선과 10월 ‘The판 Final’의 본선 경연까지 총 세 번의 무대로 진행된다. 또한, 기획단 참여 학생의 폭도 넓어져 고양시 모든 원하는 학교의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축제의 구성과 내용이 변한만큼 기획단의 역할과 준비도 그만큼 다양해지고 많아졌다는 것. 5월과 6월, 10월에 진행되는 세 번의 대회 준비를 위해 무대와 사회, 진행과 이벤트를 맡는 부서를 정하고 부서별로 음향과 촬영, 시나리오, 이벤트 기획 등의 활동을 나누어서 한다. 각 부서는 시간을 맞춰 맡은 일을 진행하고 한 달에 두 번 정도 전체가 모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눈다.  



서로 도우며 ‘다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활동

제1회 청소년문화축제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끼와 능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출발한 기획단 활동이 어느덧 8년째를 맞았다. 처음에는 서툴고 한정적이었던 기획단의 활동이 조금씩 발전하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기획단의 출발부터 함께하고 있는 고양교육청 강수진 주무관은 “처음에는 기획단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 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또한 서로 학년과 나이가 달라 서먹했지만, 선배가 후배 학생들을 이끌며 ‘다 같이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기획단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학생들이 있고 또 학교를 졸업한 선배가 공연을 도와주러 오는 경우도 있다”며 “서로 돕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공연과 무대 기획에 꿈 있는 학생 참여 많아지길

올해 기획단 활동의 마지막이 되는 청소년문화축제의 본선 경연인 ‘The판 Final’이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원마운트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초중고 20팀의 공연이 준비돼있고 공연 전 학생들이 진행하는 아이디어마켓과 어린 관람객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행사가 1시부터 마련된다. 청소년문화기획단 대표 최유빈 학생은 “지난번 준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며 서로 협력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하며 “서로 의견을 내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청소년문화기획단의 바람은 공연 기획과 무대 연출에 관심과 꿈이 있는 학생들이 기획단에 많이 참가해 함께 힘을 모아 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드는 것이고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장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것이다. 


Mini Interview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활동을 하고 싶었고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축제에서 봉사하는 언니들을 보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지난해에는 후배로서 기획단 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선배, 대표의 역할을 하며 더욱 책임감과 통솔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무대에서 열심히 공연하는 청소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는 생각 들고 느끼는 점이 많아요. 또 기획단 활동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많이 배우게 되고 때로 힘들기도 하지만 공연을 마치고 난 후의 성취감과 뿌듯함이 너무 좋고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최유빈 학생(안곡중 2)-


“중학교 입학하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 기획단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년째 활동하고 있는데 단원들이 열심히 의견을 내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한 게 가장 큰 소득인 것 같아요. 추워서 덜덜 떨며 촬영했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앞으로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후배들이 많이 와서 기획단이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류채현 학생(안곡중 2)-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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