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난임, 차가운 아랫배 뭉친 어혈 ‘징가(癥瘕)’ 해결 도움

지역내일 2018-10-22


아기가 생기지 않는 스트레스와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 자신은 물론 가족 그리고 친정 시댁 가족 등 모두에게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 불임 난임 등으로 힘들어 했던 한 부부는 10여년 만에 임신사실이 확인 되자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이를 반증 해준다. 

불임 난임 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다니거나, 또는 업고 다니는 것만 봐도 부러움을 넘어 가슴이 미어진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이유를 떠나 OECD국가 중 최저의 출생율을 보이고 있는 시대를 맞아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 다.

그리고 이에 앞서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왜 임신이 되지 않는지, 무엇이 이유인지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체질적인 문제부터 부부 공동의 검진을 통해 원인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볼 필요가 있다.

한 통계에 의하면 부부의 불임률은 13.5%로, 일곱쌍의 부부 중 1~2쌍의 부부가 불임이라고 한다. 이 중 첫 아이를 가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첫째 아이가 있으나 둘째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구미 메리디안한의원 김영표 원장은 “불임 난임의 경우에서 임신이 되지 않는 여성이라면 평소에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이 있거나 심한 생리통 및 차가운 아랫배의 체질을 가진 경우가 있다. 또 아토피 체질이거나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만성 소모성 질환을 앓아 왔다면 이를 다스리고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은 불임 치료 이전에 체성분 검사와 체열 검사 등을 해보면 대부분 자궁이 냉하거나 어혈이 뭉쳐져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를 한방에서는 ‘징가(癥瘕)’라고 하며, 어떠한 뭉쳐진 덩어리가 움직이지 않고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한다.



구미 메리디안한의원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징가는 ‘비괴증(痞塊症)’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징가는 어혈의 덩어리로써 만져보거나 눌러보면 딱딱하게 느낌이 온다. 이것이 착상의 환경을 나쁘게 만들어 절박유산 계류유산의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평소에 찬 것을 즐겨 먹거나 운동을 하지 않고, 또 본인의 입맛 구미에 맞는 밀가루 음식을 즐겨먹으며 인스턴트 음식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 등의 식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개선하고, 그에 따른 담음 식적 기울 등의 치료를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불임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부부가 함께 내원해서 체질적인 검사를 하고, 내 몸의 한성체질 즉 냉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며 아랫배에 뭔가 쌓여서 모여있는 적취(積聚=냉기응결)를 풀어주는 처방을 통해 임신이 잘되도록 하는 환경과 토양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불임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기능성’이 전체의 약 35%를 차지한다고 한다. 때문에 남성의 원인도 중요하지만 여성의 원인도 더 없이 중요한데 이는 자궁내막의 착상 환경 때문이다. 누구나 불임 난임의 종착역은 시험관아기 시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내 몸의 건강함에 이상은 없는지 원인을 먼저 살펴 보면 한의학에서 의외로 좋은 길을 찾을 수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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