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가을단풍 드라이브 코스]

단풍 가득~ 가을 감성 품고 드라이브 떠나보자~

지역내일 2018-11-06

샛노란 은행잎과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이다. 올해는 어느 해 보다 풍성한 단풍과 푸르고 맑은 가을하늘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아파트 단지나 가로수 길에도 어느새 단풍이 물들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청량감을 더해준다. 이럴 땐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를 떠나보는 것도 좋다. 굳이 높은 산이나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지역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를 소개한다.



가을산과 계곡이 부른다! 안양예술공원 가는 길
가을하면 뭐니뭐니해도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제격이다. 삼성산 아래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으로 가는 길은 산과 물 그리고 예술작품과 박물관이 함께 어우러져 드라이브하며 눈으로 즐기기에 그만이다.
안양예술공원 초입 중초사교에 다다르면 왼쪽으로는 안양박물관과 김중업박물관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맛 집으로 이름난 음식점과 카페가 즐비하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곡을 따라 걸어도 좋고 천천히 차를 움직여 관악수목원까지 가도 좋다. 안양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산답게 삼성산은 사시사철 등산객들이 붐비는 곳이다. 산행을 위해 아웃도어를 입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인공폭포가 멋있는 유명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가 설계한 안양파빌리온 벤치에서 잠시 쉬며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길을 따라 국내외 52명 유명 작가들의 설치예술작품을 관람할 수도 있다. 출출해지면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찾아 배를 채우고, 간식으로 호떡이나 옥수수를 먹으며 가을산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안양박물관 3층에 위치한 더 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예술공원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단풍 곱게 물든 국립현대미술관 & 노란 물결 과천 은행나무길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는 계절이다. ‘영화를 볼까, 도서관에 가서 시를 한 편 읽을까’ 고민이라면 가까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드라이브를 해보자. 미술관 가는 길 단풍이 절정이다. 지난 주말 방문한 이곳은 양 옆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울긋불긋 물들어 타오를 것만 같았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11월 현재 <문명: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김중업 다이얼로그, 소장품 특별전 등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꼭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좋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조각공원의 다양한 작품들이 붉게 물든 단풍잎들과 어우러져 봄, 여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편, 과천에는 드라이브를 하거나 산책하기에 좋은 명소가 또 한 곳 있다. 과천정부청사 주변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과천의 가을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 알려져 있다.
과천시민회관부터 정부과천청사 지하철 입구 2㎞구간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부터 과천시청을 지나 중앙동 단독지역에서 11단지 아파트 입구까지 총 3㎞구간에 노랗게 물든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이맘때면 절정을 이룬다.
잠시 차에서 내려 노란 잎들을 밟으며 ‘바스락’ 소리를 즐겨보아도 좋겠다. 가을빛은 너무 곱고 화사하다. 지금이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한글공원에서 백운호수를 한바퀴, 가을 감성 한아름
계원예대 뒤편 모락산 자락 아래에 있는 한글공원에서 모락산 터널을 지나 백운호수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드라이브 코스는 가을 감성을 만끽하기 딱 좋은 드라이브 코스다. 계원예대 뒤편의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한글공원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좋다. 보리밥으로 유명한 맛집과 카페도 있어 모락산 단풍을 만끽하며 즐기기 좋다. 모각산 터널을 넘어 백운호수까지 넘어가는 길은, 마치 산속길을 가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주변에 보이는 것은 산과 나무들뿐이다. 백운호수 둘레는 근처 신축아파트 공사로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드라이브하기에 불편함은 없다.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백운호수를 둑 위로 올라가면 나무데크로 마련된 백운호수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생태탐방로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3킬로미터 정도의 생태탐방로는 백운호수 주변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게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곳곳에 휴식할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가을 자연을 만끽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백운호수 주변은 유명한 맛집과 카페가 많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생태탐방로를 한 바퀴 돌고 백운호수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는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고, 근처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도 좋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시 한 번 모락산 터널을 지나 시내로 돌아오는 그 길이 마치 가을 속 시간여행을 다녀오는 듯하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가까운 백운호수로 가을 단풍 드라이블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알록달록 가을빛으로 물든, ‘청계사 가는 길’
우리지역에서 가을단풍이 아름답기로 ‘청계산’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청계산 중턱에 자리한 청계사까지 가는 길은 산책 뿐 아리나 드라이브 길로도 유명하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은 주변이 온통 가을단풍으로 물들며 드라이브에 나서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안양 대왕판교로에서 청계사 방면으로 진입하면 초입부터 길 양옆으로 늘어선 가로수들이 울긋불긋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이 주변은 잘 정돈된 아파트와 조경, 이국적인 주택 단지들이 조성돼 있어 마치 외국의 어느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준다. 진입부터 이국적인 풍경에 가을 드라이브 길이 더욱 즐겁다.차를 타고 청계사 쪽으로 가면서 주변을 감상하면 단풍과 어우어진 자연 풍경에 눈이 즐겁다. 이후, 청계마을로 들어가는 굴다리를 지나면 주변의 단풍은 더욱 절정을 이룬다. 청계마을에는 음식점들도 많이 위치해 있다. 드라이브 길 주변으로 자리한 음식점 마당에는 잘 익은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들이 가을 정취를 더해준다. 앞으로 보이는 청계산의 단풍을 보며 차를 타고 계속 가다보면 중간에 내려 풍경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더러 보인다. 청계사 공영주차장에 도착해 차를 세우고 걸어서 청계사까지 가도 좋고, 차를 타고 청계사 앞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운치 있다.차를 타고 청계사까지 가는 길은 숲속을 오르는 길로 가을 낙엽이 차창 밖으로 떨어질 때면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드라이브 길의 마지막에는 가을이 가득한 천년고찰 청계사가 자리해 있다.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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